[위클리 크레딧]두산, 전망 '긍정적'…등급 상향 청신호

안혜신 2024. 3. 2.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4년03월02일 08시32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두산(000150)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NICE신용평가(NICE신평)는 두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등급 전망 상향 이유로는 최근 두산로보틱스(454910) 상장과 핵심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개선 및 신용도 제고 등을 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ICE신평, 두산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올려
두산로보틱스 상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개선 영향
이 기사는 2024년03월02일 08시32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에는 두산(000150)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다각화된 사업구성과 양호한 경쟁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과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 결과다.

NICE신용평가(NICE신평)는 두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향후 BBB+로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등급 전망 상향 이유로는 최근 두산로보틱스(454910) 상장과 핵심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개선 및 신용도 제고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재무기반 및 채무상환 능력이 점차 제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최영록 NICE신평 연구위원은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통해 두산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 부담이 완화됐다”면서 “크게 상승한 보유지분가치를 활용한 재무융통성이 상당 폭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이 그룹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직접 투자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이 작년 10월 마무리됐는데, 당시 4212억원을 조달했고 두산의 두산로보틱스 보유지분(4420만주, 68.2%)에 대한 객관적인 시장가치 산정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4000억원을 상회하는 자본과 현금이 두산로보틱스에 직접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기술개발·설비투자 등 향후 원활한 사업 영위를 위한 자금소요에 대한 자체 대응여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핵심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신용도가 상승했으며, 향후 두산 재무기반의 직간접적인 제고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장단기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상향됐다. 최 연구위원은 “중추 사업기반인 원전부문의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로 사업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기존품목에서의 제고된 수주잔고와 신규 수익기반 가시화를 토대로 점진적인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되는 점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22년 채권단관리 조기종결과 그룹 구조 조정이 일단락 됐고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점차 회복세로 전환됐다”면서 “그룹차원의 대외신인도 제고로 두산과 계열전반의 자본시장 활용능력과 금융시장 접근성도 이전 대비 강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