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 배우 문성근 근황 봤더니…‘조국혁신당’ 후원회장 및 공개 지지 선언

권준영 2024. 3. 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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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친(親) 노무현' 인사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그룹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노무현 재단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 문성근씨가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지난 21일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조국의 굽이치는 근·현대사를 유려한 문체의 장편소설로 엮은 문단의 원로 작가 조정래씨와 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열은 문화예술인이자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새롭게 창당하는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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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배우 문성근씨, 조국 前 법무장관 신당 공개 지지 선언하며 활발한 정치 행보
‘조국혁신당’ 가입 홈페이지 링크 공유하며 ‘입당’ 권유하기도
조국(왼쪽)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과 배우 문성근씨. <디지털타임스 DB>
조국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연예계 '친(親) 노무현' 인사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그룹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노무현 재단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 문성근씨가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성근씨는 이날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홈피(홈페이지), 여기에서 입당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조국혁신당 링크를 게재했다. 지난 13일 문성근씨는 "오는 4월 총선, 비례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나는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면서 공개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날에는 '민주당 경북 후보들 후원계좌'라는 글귀와 함께 민주당 소속 경북 지역 총선 출마자들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친 민주당 성향의 문성근씨는 지난 2022년 4월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 특별 사면에 대한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공동 후원회장 역임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후원회장으로는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지난 21일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조국의 굽이치는 근·현대사를 유려한 문체의 장편소설로 엮은 문단의 원로 작가 조정래씨와 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열은 문화예술인이자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새롭게 창당하는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말했다.

창준위는 "조국신당 공동 후원회장 조정래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도와줘야 한다며 조국신당 후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조국혁신당' 당 상징 색상으로는 '트루블루'를 대표 단색으로 하고, '코발트블루'와 '딥블루'를 함께 쓰기로 했다. 창준위는 이같은 내용을 오는 3일 창당대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준위 관계자는 "제안 받은 당명 중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했으며, '민주', '미래', '개혁', '혁신' 등이 포함된 당명이 38.2%, '국민', '시민', '우리' 등이 포함된 것이 18%"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색으로 정한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들 삶에 안정감을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창준위 관계자에 따르면, '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며, 서브로 받치는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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