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울린 박명수 10년만 감동 선물, 전설의 ‘냉면’ 대타 사건 사과(할명수)

이하나 2024. 3. 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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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박명수의 정성이 담긴 선물에 눈물을 보였다.

아이유는 박명수에게 10년 만에 처음 받는 선물에 깜짝 놀랐다.

박명수는 "최고급 한과다. 만져 봐라"며 계속 생색을 냈고, 아이유는 눈물을 보이면서도 "정확이 이게 뭐라고요?"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지산락페스티벌에서 '냉면'을 부르기로 했는데 내가 '제시카 데려 와'라고 했다"라고 아이유가 대타로 왔던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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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할명수’ 채널 영상 캡처)
(사진=‘할명수’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이유가 박명수의 정성이 담긴 선물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월 1일 ‘할명수’ 채널에는 ‘울다 웃다 아이유(IU)와 10년만에 티키타!카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됐다.

박명수는 “너 나온다는 날부터 잠을 못 잤다. 올해 설에도 한우 세트를 보냈더라. 아무리 내가 너보다 없는 사람이지만, 그걸 받아먹고 너한테 선물을 보내기도 애매하더라”며 직접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박명수에게 10년 만에 처음 받는 선물에 깜짝 놀랐다. 박명수는 “어제 새벽시장 가서 샀다. 제작진이 준비한 그런 것과는 달라”며 새벽 꽃시장을 방문한 영상을 인증했다. 장미꽃 100송이를 받은 아이유는 “선생님 옷까지 해서 세트 같다. 가장 큰 장미”라고 고마워했다.

두 번째로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한과 선물이 공개되자 아이유는 “눈물 날 것 같다”라고 울컥했다. 박명수는 “최고급 한과다. 만져 봐라”며 계속 생색을 냈고, 아이유는 눈물을 보이면서도 “정확이 이게 뭐라고요?”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유명 브랜드의 디퓨저까지 선물했다. 박명수는 “내가 가서 사온 거다. 10% DC 받고. 네가 좋아하는 향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예쁘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비싸니까 예쁘지”라고 장난을 쳤다.

10년 치 감동을 몰아받은 아이유는 “왜 이렇게 다정해지셨나. 다정함을 드러내시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처음 뵀을 때부터 다정한 분인 걸 알았다. 눈이 다정했다”라며 “선생님 저 17살에 처음 만난 것 아시나. ‘냉면’ 대타로 부르러 갔을 때”라고 말했다.

전설의 ‘냉면’ 사건이 언급되자 박명수는 “미안하다. 한번 더 사과할게. 그때는 내가 화가 많이 났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박명수는 “지산락페스티벌에서 ‘냉면’을 부르기로 했는데 내가 ‘제시카 데려 와’라고 했다”라고 아이유가 대타로 왔던 상황을 떠올렸다. 아이유는 “그때도 저는 느꼈다. 장난처럼 방송 때문에 거친 말을 하셔도 그때 눈빛이 흔들리신다. 선생님이 따뜻하신 건 항상 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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