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주년 3·1절 곳곳 기념행사…이 시각 서대문형무소

김수빈 2024. 3. 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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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도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에 나와 있습니다.

105년 전 바로 오늘, 대한독립을 위한 함성이 가득했던 거리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구청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습니다.

시민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웅·최대성 / 경기도 남양주시> "독립운동가들이 고생한, 그리고 우리나라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있었던 서대문형무소에서 이렇게 다시 애국심을 불태우고자…"

잠시 전에는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와 역사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삼일절 기념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죠.

지금 진행되는 낭독이 끝나면 만세삼창이 이어지고, 곧바로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의 만세 행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만세 행진 이후 독립공원 중앙에서는 가로 5.4m, 세로 3.6m의 대형 태극기가 떠오릅니다.

오후 3시부터는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음악회가 열립니다.

3.1절인 오늘은 누구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내일까지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선열들을 기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오늘 다른 곳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낮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그날의 간절한 마음,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하는 타종식과 문화행사를 엽니다.

또 종로구는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시각인 오후 2시에 맞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행사를 열 예정인데요.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모습을 구현하고, 증손자가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오늘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리니까요.

자녀와 오셔서 선열들의 나라 사랑을 함께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형무소에서 연합뉴스 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 기자 양재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절 #대한독립만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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