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삼일절에 분통 “독립유공자 후손 더 살기 어려워” (라디오쇼)

하지원 2024. 3. 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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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월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와 전민기 팀장은 삼일절을 맞아 '삼일절하면 생각나는 위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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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월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와 전민기 팀장은 삼일절을 맞아 '삼일절하면 생각나는 위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 팀장은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 선언서를 발표해서 세계에 알린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삼일절이다"고 했다. 박명수는 안타까운 역사를 회상하며 "열받아"라고 반응했다.

전민기 팀장은 윤동주 시인, 윤봉길 의사 등을 소개하며 "삼일절이라도 아이들에게 열사들, 의인들 행보를 잘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정신이라는 게 나도 모르게 스며들고 녹아든다. 꾸준히 잊지 않고 감사 표현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존중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박명수는 "이렇게 목숨 던져서 나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위인들의 자손들이 조금이라도 잘 살아야 한다. 근데 그들이 더 어렵다.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이래저래 땅 빼돌리고 돈 빼 돌려 잘 살고, 그걸 찾겠다고 소송하고. 인간이냐"고 분노했다.

이에 전민기 팀장은 "후손 중에 한국 땅이 아닌 러시아 쪽에 살고 계신 분들이 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굉장히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신다. 그러나 우리 조상이 이런 분들이라는 자부심,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으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분들은 국가에서 충분히 대우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법으로도 이런 걸 했었는데, 잘 되고 있나?"라며 "뭐 하나 제대로 마무리가 안 된다. 이런 것들은 정확히 해줘야 한다. 미국 같은 경우 한 군인의 유해를 찾으려고 세계 어디까지 다니고 찾아낸다. 우리도 그런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일침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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