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파트서 화재...60대 윗층 주민 숨져

이종현 기자 2024. 3. 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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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 전경. 경기일보DB

 

포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윗층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7시 31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20분 만인 오후 7시 5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6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과 아들인 30대 남성이 다쳤다. 30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 모자가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온 연기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는 6층짜리 1개 동으로 이뤄진 아파트로 화재 당시 아파트 3층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외출해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소방서와 경찰은 자세한 화재원인과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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