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성과급 갈등' 현대차·기아 노조, 특근 거부…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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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 2년간 지급한 특별성과급을 임금교섭을 통해 일괄 지급하겠다고 밝히자, 노조가 특근을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2월29일 서울 양재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사상 최대인 26조7348억 원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내부적으로 특별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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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10일까지 주말 및 휴일 특근 거부…장기화시 생산 차질 우려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 2년간 지급한 특별성과급을 임금교섭을 통해 일괄 지급하겠다고 밝히자, 노조가 특근을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산 차질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2월29일 서울 양재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23일 특별성과급 담화문을 통해 지급 방식을 전환하겠다고 공지했다.
장 사장은 "올해는 지난 2년간의 지급 방식을 전환하겠다"며 "총 성과 보상의 관점에서 임금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특별성과급 지급을 올해 임금교섭에서 논의하겠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에 반발한 현대차 노조는 26일 울산공장에서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문용문 현대차 지부장은 "창사 이래 최대 성과에도 회사는 조합원의 기대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으로 가고 있다"며 "회사가 노조를 향해 도발한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사상 최대인 26조7348억 원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내부적으로 특별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2022년 400만 원, 2023년에는 400만 원과 주식 10주(기아는 24주)를 연초에 지급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 노조는 공동 투쟁에 나서며 이날부터 10일까지 주말 및 휴일 특근을 거부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당장은 타격이 크지 않더라도 갈등이 장기화한다면 수출 물량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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