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엔 봄꽃열차 타고 떠날까‥해랑도 '만석 행렬'

코레일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기차 여행 상품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3월 말까지 코레일이 지정한 지역의 숙박권과 고속철도(KTX) 열차표를 결합 구매하면 열차 요금을 주중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 최대 30%를 할인해 줍니다.

서해와 남도, 동해, 백두대간, 정선 등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응용 프로그램(앱)·누리집(웹)과 현장에서 발권을 받으면 최대 50%를 할인합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호텔식 크루즈 열차인 '해랑'의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해랑'의 코스는 매주 화요일·금요일 출발하는 2박 3일 전국 일주 코스와 토요일 출발하는 동부권, 서부권 1박 2일 코스가 있는데 다소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많아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1박2일 동부권 열차 코스는 제천역에 내려 약선 불고기 정식을 즐기고 청풍호로 이동해 봄이 가득한 산과 호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서부권 코스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을 거쳐, 국내 최대 순천만습지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박3일 전국 일주 코스에서는 남해 해운대 바다와 경주 시티투어 정동진 일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랑 열차의 경우 6량의 객실은 침대와 샤워부스, TV 등 편의 시설을 갖췄습니다.

객실 타입은 2인실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3~4인실(2층 침대) 패밀리룸과 스탠다드룸 등 4가지로 구성됐습니다.

4호차(레스토랑 카페)와 5호차(이벤트 라운지)에서는 식당과 함께 공연도 열립니다.

식사와 이동 비용, 공연 관람비 등이 열차 비용에 반영된 '올인클루시브' 방식으로 별도의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75895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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