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 선도 자부심" 배석태 폴리텍Ⅶ 권역학장 이임

김기진 기자 2024. 3.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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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한 배석태 한국폴리텍Ⅶ대학 권역학장은 이같이 말했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한국폴리텍Ⅶ대학은 폴리텍홀에서 제6대 배석태 학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배 학장은 이임사 대신 전 교직원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위기를 잘 이겨내고, 대한민국 기술교육을 선도하는 국책대학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이임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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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태 학장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저는 떠나지만 폴리텍 창원캠퍼스는 영원할 것입니다"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한 배석태 한국폴리텍Ⅶ대학 권역학장은 이같이 말했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한국폴리텍Ⅶ대학은 폴리텍홀에서 제6대 배석태 학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임식에는 김용규 부산캠퍼스 학장, 도재윤 전 한국폴리텍Ⅴ대학장, 박문수 전 진주캠퍼스 학장, 박근종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김현일 최고경영자과정 회장, 대학의 보직자 및 교직원,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 학장은 2021년 3월 한국폴리텍Ⅶ대학 제6대 학장으로 취임한 3년 임기 동안 대학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배 학장은 취임 후 특히 입학 자원 확보와 취업의 질 제고에 역량을 집중했다.

취임 후 ‘입시비상(飛上)위원회’를 조직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그는 기관장이라는 권위에서 탈피해 지역 고등학교, 유관기관에 직접 방문해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솔선수범형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2021~2023년) 졸업생 중 중견·대기업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LG 계열사에 127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 계열사 84명 ▲한화 계열사 38명 ▲해성디에스 38명 ▲와이엠씨 34명 ▲볼보그룹코리아 25명 ▲포스코 계열사 25명 ▲SK 계열사 24명 ▲삼성 계열사 20명 ▲CJ 계열사 15명 ▲DN솔루션즈 12명 ▲HSD엔진 8명 ▲빙그레 8명 ▲세아 계열사 8명 ▲STX 계열사 6명 ▲세방전지 6명 ▲두산 5명 ▲효성중공업 5명 ▲기아자동차 4명 ▲농심 4명 ▲에코프로 4명 ▲한국NSK 4명 ▲무학 3명 ▲동서식품 3명 ▲풍산, 금호 계열사 ▲LX 계열사, LX-NIKKO 각 2명 ▲하이트진로, 한국화낙, 한국3M, GS칼텍스, 고려용접봉 등이 각 1명씩 취업했으며 군무원 7명, 공기업 13명 등에도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역대급 수주로 호황을 맞은 K방산 산업과 맞물려 2023년 상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채에 산업설비자동화 단일 학과에서 18명이 합격해 지역사회에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창원=뉴시스] 배석태 한국폴리텍Ⅶ대학권역학장 퇴임식후 교직원들과 단체사진 촬영.2024.03.01.(사진=폴리텍 창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채용연계 계약학과(특별반) 운영에도 주력했다.

2023년 3월부터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와의 특별반 운영을 시작으로, 폴리텍-쿠팡-창원시와 3자 협약을 체결해 물류학과 신설 및 채용연계 계약학과 설립을 확보해 대학의 브랜드 파워 강화에 공헌했다.

그는 내실을 강화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대학본부 리모델링을 통한 업무환경 개선과 학과 개편, 러닝팩토리, 꿈드림공작소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기술교육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지역 기업체 발굴을 통해 10억 원 이상의 대학발전기금, 장학금, 현물 등을 유치하기도 했다.

배 학장은 이임사 대신 전 교직원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위기를 잘 이겨내고, 대한민국 기술교육을 선도하는 국책대학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이임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배 학장 취임후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대표 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이엘환경그룹(신재생 에너지분야), LG유플러스, 한화/기계, 스태츠칩팩코리아, 블라자스위스 루브코리아, 동양시스템즈,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한화디펜스 등 30여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는 중견기업 이상급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획기적으로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대학 자체 조사 기준 2022년 졸업생 취업자 중 중견·대기업 취업률이 67% (대학정보공시 최근 11년 평균 취업률 84.9%)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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