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024시즌 오늘 킥오프…'동해안더비'로 대장정 시작

김진엽 기자 2024. 3.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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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이번 시즌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스틸러스의 공식 개막전으로 출발을 알린다.

지난 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개막전부터 포항을 꺾고 3연패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개막 라운드 마지막날인 3일 오후 2시에는 지난 시즌 최하위로 구단 사상 처음으로 강등된 수원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과 첫 K리그2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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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vs 포항'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장 격돌
2일에는 광주-서울…린가드 출전 여부 관심
K리그2도 K리그1과 개막…수원삼성 첫 2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2개 팀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이번 시즌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스틸러스의 공식 개막전으로 출발을 알린다.

동해안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을 일컫는 '동해안더비'로 펼쳐져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개막전부터 포항을 꺾고 3연패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FC서울로 떠난 김기동 감독의 후임으로 박태하 감독을 선임한 포항은 첫 경기에서 라이벌 울산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어 승리를 노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2개 팀 감독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울산의 또 다른 라이벌인 전북현대도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상 최초 K리그 5연패를 달렸지만, 최근 두 차례 연속으로 울산에 정상을 내줬다.

1일 오후 4시30분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초대하는 전북은 첫 경기에서 승리해 리그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오는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광주FC와 서울의 맞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이정효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의 팀으로 떠오른 광주는 이번 시즌을 통해 확실한 강호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리그 대표 명가인 서울은 새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을 필두로 명성을 되찾으려 한다.

특히 서울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등에서 활약한 '축구 스타' 제시 린가드 등을 앞세워 성적은 물론,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노린다.

광주와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위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2개 팀 감독·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지난해 유료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 명을 넘긴 K리그는 이번 시즌에도 1만 명 시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개막전부터 빅매치들이 성사됐고, 1라운드가 펼쳐지는 다수 경기장에 구름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과 포항의 경기는 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만5000장 수준의 입장권이 예매됐으며, 광주와 서울전은 예매 시작 2분30초만에 매진(7700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4시30분에 진행되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도 1만 명 이상이 예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각 강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가 붙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역시 지난 시즌 개막전(울산전 6199명)과 유사한 수준으로 팔릴 것으로 점쳐졌다.

또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개막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대구FC와 김천상무의 경기까지 매진에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FC서울과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경기, 후반 전광판에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1위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11.25. ks@newsis.com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것에 발맞춰 K리그1도 이번 시즌에 변화가 있다.

K리그1은 출전 선수 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됐다.

아울러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인원도 11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각 팀 감독들의 지략 대결, 용병술 등이 지난 시즌보다 더 치열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3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4.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K리그2도 K리그1과 같은 날 개막한다.

1일 오후 2시 FC안양과 성남FC(안양종합운동장), 안산그리너스와 경남FC(안산 와~스타디움)이 첫날 격돌한다.

이튿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천안시티FC가 붙는다. 이어 오후 4시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충북청주와 전남드래곤즈가 경기한다.

그리고 개막 라운드 마지막날인 3일 오후 2시에는 지난 시즌 최하위로 구단 사상 처음으로 강등된 수원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과 첫 K리그2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오후 4시30분에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서울이랜드가 싸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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