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쪽지로 '집단 커닝'한 의대생들 피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의대생들이 시험 시간에 커닝을 해 경찰에 고발 당했다.
고발장을 낸 최규호 변호사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 1학년 학생 9명은 지난해 10월30일 기생충학 학명 시험에서 답안이 쩍힌 쪽지를 들고 들어가 시험장에서 보다가 적발됐다.
이어 "그런데 한림대 의대 측은 이들을 징계하지 않았고 시험 결과는 성적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피고발인들은 부정행위를 하고도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의대생들이 시험 시간에 커닝을 해 경찰에 고발 당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춘천경찰서에 한림대 의대생 9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을 낸 최규호 변호사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 1학년 학생 9명은 지난해 10월30일 기생충학 학명 시험에서 답안이 쩍힌 쪽지를 들고 들어가 시험장에서 보다가 적발됐다.
기생충 수십 종류의 이름을 적는 시험이었고 성적에 반영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시험을 치른 학생은 70여명이었다.
최 변호사는 "답안을 미리 적은 쪽지를 시험장에서 보다가 감독하던 조교에게 발각됐다"며 "이로써 한림대 의과대학장의 업무인 성적 관리를 방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림대 의대 측은 이들을 징계하지 않았고 시험 결과는 성적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피고발인들은 부정행위를 하고도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기생충 학명을 외우고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도 피해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당시 시험은 쪽지 시험이었다"며 "학생들을 따로 불러 교육하고 경고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억 날리고 극단적 생각"…유명 가수, 돌연 자취 감춘 이유 - 머니투데이
- "노산이라"…이은형·강재준, 기형아 검사 결과에 '눈물',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아이돌그룹 일본인 멤버 "3·1절, 쉴 수 있어 부럽다"…역사 발언 뭇매 - 머니투데이
- 이재욱이 환승연애?…카리나 열애 인정 후 악플 테러 "법적 대응" - 머니투데이
- 이서진 미담 터졌다…'둘째 임신' 박슬기에 "두꺼운 돈 봉투 선물" - 머니투데이
- 나란히 신발 벗고 앞좌석에 발을 떡하니…부산 극장에 나타난 빌런들 - 머니투데이
-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 머니투데이
- '립스틱 짙게...'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 애낳고 사업은 폭망" - 머니투데이
- "네 몸 육덕져, 만지고 싶었다"…사촌동생 강제추행 한 목사 - 머니투데이
- "국평 20억 넘겼다" 마용성 들썩…배 아픈 도봉·중랑 집주인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