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빼먹은 창원 S-BRT 공사 현장대리인·책임감리 교체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2.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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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구간의 부실시공 지적에 대해 창원시가 일부 부실시공을 인정하고, 공사 진행에 차질을 발생하게 한 2공구 시공사 현장대리인과 책임감리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의 부실 시공 지적에 대해 S-BRT 구축 사업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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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부실시공 후속조치로 '품질관리팀' 운영…1·3공구도 추가 현장 조사
창원 원이대로 S-BRT 중앙분리대 화단 끝부분 용접철망 코어 채취 장면. 창원시 제공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구간의 부실시공 지적에 대해 창원시가 일부 부실시공을 인정하고, 공사 진행에 차질을 발생하게 한 2공구 시공사 현장대리인과 책임감리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의 부실 시공 지적에 대해 S-BRT 구축 사업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전날 창원컨벤션센터 인근 2공구에서 방호울타리 지주 결속 미흡, 정류장 원형수로관 경계석 콘크리트 미충전, 콘크리트 타설 전 용접철망 미설치 등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는 현장 점검을 벌인 뒤 사실로 확인된 사항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공 감독 경험이 많은 팀장급 인력을 보강한 '품질관리팀'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방호울타리 하단부 지지대를 용접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체 정류장 42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경계석 콘크리트 채움 시공이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재시공한다.

일부 용접철망이 설치되지 않은 부분은 다시 공사한다. 시는 1·3공구에 대해서도 추가 현장 조사를 벌여 미흡한 사항을 개선해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정호 신교통추진단장은 "민주당 시의원단의 지적 사항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며 "현장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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