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후보 조정훈·신지호, ‘사무실 염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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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갑에서 양자 경선을 벌이는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캠프 사무실 염탐' 논란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지지자라고 하면서 신지호 선거사무소에 3일 연속 들른 사람이 있었는데, 조 의원의 보좌진인 전모씨로 확인됐다"며 "방명록에 박모씨라고 기재한 것으로 보아 경선을 앞둔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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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갑에서 양자 경선을 벌이는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캠프 사무실 염탐’ 논란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지지자라고 하면서 신지호 선거사무소에 3일 연속 들른 사람이 있었는데, 조 의원의 보좌진인 전모씨로 확인됐다”며 “방명록에 박모씨라고 기재한 것으로 보아 경선을 앞둔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 전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무진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인사가 조 의원 보좌진이 아니라 “조 의원의 지지자인 전모씨”라고 수정했지만,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인사는 우리 보좌진이 아니라 열혈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캠프 사무실에 갔다는 사실도 난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사무실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왔다 갔다 하고, 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우리 사무실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인데 너무 과열돼 안타깝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 누가 이기든 원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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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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