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호심미술관, 전통창호 장인 김경록 전시회 ‘시·간·감’

구용희 기자 2024. 2. 29.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은 오는 3월 19일까지 전통창호 장인 김경록(서울 무형문화재 제26호 이수자·소목장) 작가의 시·간·감(時·間·感)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호심미술관 최준호 관장은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이제 기물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을 전달하는 전통창호 장인이 됐다"며 "이번 전시 '시·간·감'은 학생과 지역민에게 작가가 기물에 기록한 시간과 과정 사이에서 생성된 뉴트로 감각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기물 사이
소리의 감각 느낄 15점
3월 19일까지 전시
[광주=뉴시스] 오는 3월 19일까지 광주대 호심미술관에서 열리는 전통창호 장인 김경록 작가의 시·간·감(時·間·感) 전시회 홍보 포스터. (포스터 = 광주대 제공). 2024.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은 오는 3월 19일까지 전통창호 장인 김경록(서울 무형문화재 제26호 이수자·소목장) 작가의 시·간·감(時·間·感)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과 기물 사이에서 탄생하는 소리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숲에 쉼터·놀이기구·누구나 피아노(Play me. I'm Yours) 등 자연과 버무린 15점의 기물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기물을 통해 남기고자 하는 것은 물성 자체에서 드러나는 감각과 작업 과정을 통해 기록되는 감각"이라며 "기물이란 시간을 기록하는 작업 결과물 혹은 대체제가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옛것을 대하는 태도는 기물을 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탄생하는 감각을 느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물을 통해 시간과 과정이 기록된 감각을 남겨야 한다"고 작업 철학을 밝혔다.

호심미술관 최준호 관장은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이제 기물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을 전달하는 전통창호 장인이 됐다"며 "이번 전시 '시·간·감'은 학생과 지역민에게 작가가 기물에 기록한 시간과 과정 사이에서 생성된 뉴트로 감각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