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실시공 지적' 창원 S-BRT 현장대리인·책임감리 교체

김용구 기자 2024. 2.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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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원이대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일부 구간의 부실시공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공사 현장대리인과 책임감리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S-BRT 구축 사업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시는 현장 점검을 벌인 뒤 사실로 확인된 사항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공 감독 경험이 많은 팀장급 인력을 보강한 '품질관리팀'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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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콘크리트 미충전 등 주장
시, 현장조사 벌여 미흡 사항 개선

경남 창원시가 원이대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일부 구간의 부실시공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공사 현장대리인과 책임감리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가 S-BRT 일부 구간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관련 공사 모습.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S-BRT 구축 사업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전날 창원컨벤션센터 인근 2공구에서 ▷방호울타리 지주 결속 미흡 ▷정류장 원형수로관 경계석 콘크리트 미충전 ▷콘크리트 타설 전 용접철망 미설치 등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현장 점검을 벌인 뒤 사실로 확인된 사항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공 감독 경험이 많은 팀장급 인력을 보강한 ‘품질관리팀’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방호울타리 하단부 지지대를 용접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체 정류장 42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경계석 콘크리트 채움 시공이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재시공한다.

일부 용접철망이 설치되지 않은 부분 역시 다시 공사한다. 시는 1·3공구에 대해서도 추가 현장 조사를 벌여 미흡한 사항을 개선해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주당 시의원단의 지적 사항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며 “현장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의원단은 이달 초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경계석 일부가 부실 시공됐다고 지적, 보수·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S-BRT 공사 공정률은 이달 기준 70%를 넘어섰으며, 3~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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