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취향 저격 ‘친환경’ 헤어제품 인기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2.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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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을 고려해 비건 인증을 받은 헤어케어 제품이나 물을 아끼면서 편리성까지 갖춘 노워시 트리트먼트 등 MZ세대 취향을 고려한 헤어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에이블리 측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출된 상품부터 친구들의 입소문을 탄 제품까지, 작은 브랜드의 상품도 자신의 스타일과 가치관에 맞으면 구매하는 1020세대 성향이 헤어 카테고리 인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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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안한 헤어케어
노워시 트리트먼트 호응
러쉬의 수퍼 밀크. <러쉬코리아>
최근 친환경을 고려해 비건 인증을 받은 헤어케어 제품이나 물을 아끼면서 편리성까지 갖춘 노워시 트리트먼트 등 MZ세대 취향을 고려한 헤어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입욕제로 유명한 러쉬코리아에서 내놓은 헤어케어 제품 ‘수퍼 밀크’는 2021년 초 국내에 출시된 이해 매출 신장률이 2022년 90%, 2023년 57% 등 꾸준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올해 헤어케어 제품에 보다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러쉬의 창립자이자 제품 개발자도 모발학자 30여년의 경력을 갖춘 마크 콘스탄틴이다.

러쉬는 모든 제품이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그 중 95%가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비건 제품인 친환경 브랜드다. 최근 인기인 ‘수퍼 밀크’도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스프레이처럼 뿌리면 머리카락과 두피를 보호할 수 있다.

20대 전후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이블리 같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서도 헤어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과거 부모님이 사주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유명 브랜드 제품만 사용하던 획일적인 구매 패턴에서 벗어나 취향이 담긴 헤어케어 제품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최근 1020 세대는 자신의 스타일이 담긴 상품을 직접 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이블리의 샴푸, 트리트먼트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물 저감 효과도 있는 노워시 트리트먼트 검색량은 올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14배 급증하기도 했다. 에이블리에서는 두피 스케일러, 노워시 트리트먼트 상품 등을 판매하는 ‘그로우어스’ 브랜드는 1월 입점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 브랜드에 등극하기도 했다.

에이블리 측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출된 상품부터 친구들의 입소문을 탄 제품까지, 작은 브랜드의 상품도 자신의 스타일과 가치관에 맞으면 구매하는 1020세대 성향이 헤어 카테고리 인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도 헤어 브랜드 미쟝센 등을 통해 노워시 트리트먼트 등을 내놓고 있다. 또한 친환경을 고려해 리필용을 내놓는 제품으로는 라보에이치 샴푸,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라네즈 크림스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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