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미래 떠오른 ‘비만치료제’…이 ETF면 성장성·월배당 모두 잡아요” [자이앤트TV]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4. 2. 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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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미래입니다. 최근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에서 나타난 지각변동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와 같은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최근 상장했습니다.

한편 김 매니저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는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다이어트 보조제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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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미래’ 떠오른 비만치료제
일라이릴리, 헬스케어 시총 1위 올라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
노보노디스크 등 빅파마에 집중 투자

“비만치료제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미래입니다. 최근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에서 나타난 지각변동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는 “기존에 S&P500 헬스케어 기업들 중 가장 오랜 기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회사는 존슨앤드존슨과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었다”며 “지난 2022년 시가총액 4위에 머무르고 있던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를 앞세워 올해 S&P500 헬스케어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141.16% 급증했습니다. 일라이릴리 약진의 배경엔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 매니저는 “전세계 과체중 및 비만 환자는 지난 2020년 약 36억명에서 오는 2025년엔 약 59억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특히 미국의 경우 이미 전체 인구의 42%가 비만인 만큼 막대한 사회적인 비용이 수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0년엔 약 10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라며 “아직 미국 내 전체 비만치료제 월별 처방 건수는 300만건 이하로 침투율이 3% 미만에 머물고 있어 향후 성장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와 같은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최근 상장했습니다.

이 ETF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또 편입 종목 10곳 중 9곳이 지난 2022 기준 글로벌 제약사 R&D 비용 상위 20위 안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비만치료제 기업 중에서 ‘빅파마(대형 헬스케어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게 김 매니저의 조언입니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빅파마는 전체 헬스케어 섹터 M&A의 69% 이상을 차지했고 올해도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M&A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가 시장을 리드한 가운데 머크, 로슈, 노바티스 등 다른 빅파마도 후발주자로 뛰어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파마에 투자하는 만큼 배당금이 발생해 월 분배금까지 받을 수 있는게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의 특징입니다.

김 매니저는 “빅파마에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이들로부터 나오는 배당금을 월 분배금 형태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매니저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는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다이어트 보조제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만치료제에 사용되는 GLP-1 작용제는 당뇨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대표적인 치료제로 원래 기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습니다”라며 “이 GLP-1이 식용 부진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는게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가 개발됐고 이전에 당뇨 치료제로도 쓰인 만큼 부작용도 적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매니저는 “최근 개발된 비만치료제 신약은 체중 감소율이 15% 이상으로 위 절제술과 비슷한 정도의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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