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발암물질' 카드뮴, 어린이 구두서 기준치 8천 배 넘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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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구두와 인형, 학용품,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의 장식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의 8천24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하루아이의 '마이랑 학용품세트'와 ㈜라페의 '마이펫 반달파우치'에서도 각각 기준치의 76배, 9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리콜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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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구두와 인형, 학용품,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가 리콜 대상입니다.
이 중에는 신장과 호흡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1군 발암물질 카드뮴이 기준치의 8천 배 이상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의 장식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의 8천24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으로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과 어린이 학습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 디자인쁘렝땅이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팬더곰 인형'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754배 넘게 나왔습니다.
㈜다다가 수입 판매한 '20색 뱅글뱅글색연필 KD'의 투명 케이스에서는 기준치의 348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기준치의 3.7배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각각 검출됐습니다.
하루아이의 '마이랑 학용품세트'와 ㈜라페의 '마이펫 반달파우치'에서도 각각 기준치의 76배, 9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리콜 조치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와 소비자24 (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또 전국 25만여 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upss.gs1kr.org)에도 등록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75632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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