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견본주택 개관…청약 광풍 이어가나

일반분양 물량 1657세대 달해…원도심 인프라 이점
인근 대규모 정비사업…청주 대표 주거지역 급부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합작해 충북 청주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아파트가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조성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26개동, 2330세대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657세대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59세대 △59㎡B 125세대 △59㎡C 105세대 △59㎡D 46세대 △79㎡A 48세대 △79㎡B 711세대 △79㎡C 78세대 △79㎡D 136세대 △84㎡A 93세대 △84㎡B 226세대 △84㎡C 7세대 △114㎡ 41세대 등이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아파트 조감도. [사진=청주시]

사직3구역 인근은 사직1구역·사직4구역·사모1구역·사모2구역·모충1구역 등 6개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도로망과 공공시설 확충, 효율적인 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낙후된 옛 도심인 사직동 일대는 청주지역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청주시 서원구는 20년 이상 지난 노후 단지가 5만4286가구 중 3만3537가구에 달해 신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2330세대 대규모 단지인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도 청주지역의 ‘청약 광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지는 사직대로·직지대로·사운로·상당로 등 청주 주요 도로 이용이 편리한 입지적 이점이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톨게이트도 가깝다.

반경 1㎞ 이내에는 대형마트와 청주시청 신청사,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청주 대표 상권인 성안길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한벌초·흥덕초·청주중·청주고 등 학교와 충북교육도서관, 금천동 학원가 등이 있다.

청주를 가로지르는 무심천이 단지 옆을 흘러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채광이 우수한 남향 위주 배치,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를 택했다. 일부 세대는 무심천 조망도 가능하다.

입주민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골프연습장·GX룸 등 스포츠시설과 자녀를 위한 작은도서관·독서실·키즈플레이룸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과 앱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을 적용한다.

가전제품·조명·난방기기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확인하고, 제어하는 홈네트워크시스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집과 자동차를 연결해 자동차에서 집의 조명·난방·에어컨·가스밸브·콘센트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도입한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아파트 투시도. [사진=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청약 일정은 3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3일, 정당 계약은 3월 24~27일이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중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 납부 후 전매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40%·추첨제 60%로 당첨자를 뽑는다. 전용면적 114㎡ 타입은 100% 추첨제다.

분양 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청주 원도심에 조성돼 주거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다”며 “무심천과 인접해 쾌적하고 우수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만4000여세대의 대형 정비사업이 예정돼 높은 미래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69만원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6월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