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조기 개통·교통체계 변경'…창원시, 진해군항제 준비 '분주'

김용구 기자 2024. 2.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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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방문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체계 변경, 일부 도로 조기 개통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런 상황에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교통, 환경 등 분야에서 각종 정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개통한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오는 21일 조기 개통하는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을 낀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가 진해 시내의 교통혼잡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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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0만 명 이상 방문 전망
안민고개 성산 방면 일방 운영
석동터널 등 교통량 분산 기여

경남 창원시가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방문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체계 변경, 일부 도로 조기 개통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경남 창원시가 올해 진해군항제 준비에 분주하다. 사진은 지난해 벚꽃이 만개한 경화역 일대. 창원시 제공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 진해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진해구 전역에서 ‘제62회 진해군항제’가 열린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홍보 강화 등을 이유로 이 기간 50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420만 명이 축제장을 찾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교통, 환경 등 분야에서 각종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우선 지난해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했던 안민고개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진해에서 성산구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의 소통을 돕는다.

시는 또 주요 길목에 교통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이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통해 차량 흐름 방해 요소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개통한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오는 21일 조기 개통하는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을 낀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가 진해 시내의 교통혼잡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는 도로 주행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오는 20일까지 3억여 원을 들여 도로 포장 상태가 불량한 시가지 내 주요 도로 총 1.5㎞ 구간을 대상으로 재포장 공사를 벌인다.

1억 6600만 원을 투입해 중원로터리 등 진해전역에 있는 14개 노선의 차선을 다시 도색한다. 행사장 주변 교통안전 표지판 200개를 교체·수리하고 시가지 공영주차장 65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8600만 원을 들여 경화역 일대 보도를 정비하고 진해루, 안민고개 등 주요 벚꽃 명소 5곳을 노점상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보행 환경 개선에도 집중한다.

이외에도 시는 벚꽃 명소 유지관리를 위해 3억여 원을 들여 벚나무를 관리하고, 데크로드·벤치 등 주요 관광지의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벚꽃을 즐기며 진해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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