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남자밖에 없네?" SNS 염탐하는 시누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가을 2024. 2. 29.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염탐, 시모에게 고자질하는 시누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동갑 남편과 신혼을 즐기고 있는 결혼 6개월 차 김 씨, 이런 그의 유일한 고민은 바로 시누이다.

어느 날 시누이가 SNS 친구 신청을 했고, 김 씨는 별생각 없이 수락했다.

유독 시누이만 김 씨의 SNS를 염탐하며 참견을 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JTBC '사건반장'

[파이낸셜뉴스] "시누이 차단할까요?"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염탐, 시모에게 고자질하는 시누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동갑 남편과 신혼을 즐기고 있는 결혼 6개월 차 김 씨, 이런 그의 유일한 고민은 바로 시누이다.

소개팅으로 만난 김 씨 부부는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전화로는 부족했던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런데 결혼 후 뜻밖의 복병을 만난 것이다. 5살 위, 미혼 시누이였다.

어느 날 시누이가 SNS 친구 신청을 했고, 김 씨는 별생각 없이 수락했다. 이게 화근이었다.

직장 동료들과 회식한 사진을 올리자 시누이는 "여기 어디야? 맛있어 보인다. 근데 남자밖에 없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동료들은 "(시누이가) 널 감시하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그리고 며칠 뒤, 결혼 후 김 씨의 첫 생일이던 날이었다. 남편에게 명품 선물을 받은 그는 SNS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를 본 시누이는 "헐..."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같은 사진을 올린 동생 게시물에는 "너 결혼하더니 이렇게 변하냐. 곧 엄마 생일인데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얼마 뒤, 시모는 김 씨 부부에게 대게를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하필 같은 날 영화표를 예매해둔 김 씨 부부는 "급한 일이 있어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영화 관람한 인증샷을 SNS에 올렸고, 이를 본 시누이는 '좋아요'를 눌렀다. 그리고는 가족 단체 메시지 방에 김 씨의 SNS 사진을 올리며 "이 영화 보려고 했는데 어땠냐. 대게를 포기할 만큼 재밌었냐"며 무안을 줬다.

김 씨 남편은 "우리도 대게 먹고 싶었는데 어렵게 예매한 표라 어쩔 수 없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시모 역시 "신혼인데 데이트할 수 있지"라고 넘어갔다. 유독 시누이만 김 씨의 SNS를 염탐하며 참견을 한 것이다.

게시물을 올릴수록 눈치가 보인 김 씨는 "시누이 계정을 차단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그냥 차단해요..", "시대가 어느 시댄데 이런 걸로", "시누이는 남의 SNS를 왜 염탐하냐. 할 일 없냐", "시누이는 쓸데없이 시간 낭비 하지말고 자기 삶에 올인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NS #결혼 #남편 #며느리 #시어머니 #시누이 #염탐 #시집살이 #시모 #고자질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