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송선, 故 신사동호랭이 추모 "PD님 노래 널리 알릴 것"

정혜원 기자 2024. 2. 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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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라이비 리더 송선이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했다.

그러면서 송선은 "피디님 노래 들으면 행복해진다는 거 널리널리 알릴 거다. 저랑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언제나 항상 그러셨다. '너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대로 겁 먹지 말고 앞서 나가. 잘하니까 걱정하지마'"라며 "난 우리 팬들도 있고 함께 해주는 회사분들과 함께 더 힘차게 트라이비라는 존재를 알릴 거다. 그러니까 우리 끝까지 함께 하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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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비 송선. 제공| 티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트라이비 리더 송선이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했다.

송선은 29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며칠간 많이 걱정하고 또 걱정했죠. 나는 팬들이 힘내라는 말보다는 '오늘 무대 너무 잘했다', '너무 예쁘다', '노래 너무 좋은데?'라는 말들 덕분에 정말 큰 힘도 받고 용기도 얻고 그랬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함성으로 힘 얻을 수 있게 응원법 해주고, 추운 날씨 일찍이 우리 응원해 주겠다고 아침부터 찾아와서 짧은 그 시간에 열심히 에너지 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짜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순간들이고 팬들이 걱정하는 만큼 저는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선은 "피디님 노래 들으면 행복해진다는 거 널리널리 알릴 거다. 저랑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언제나 항상 그러셨다. '너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대로 겁 먹지 말고 앞서 나가. 잘하니까 걱정하지마'"라며 "난 우리 팬들도 있고 함께 해주는 회사분들과 함께 더 힘차게 트라이비라는 존재를 알릴 거다. 그러니까 우리 끝까지 함께 하자"라고 했다.

▲ 신사동호랭이. 제공|유니버설뮤직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작업실을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사동호랭이는 그룹 티아라 '롤리폴리', 포미닛 '핫이슈', 에이핑크 '노노노', EXID '위아래', '덜덜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낳았다. 최근에는 공들여 걸그룹 트라이비를 제작했고, 그가 사망한 당일 트라이비는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다이아몬드'로 컴백 무대를 선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라이비의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우리가 기억하는 신사동호랭이 PD는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분이었으며, 사소한 고민도 진심을 다해서 공감해 주시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라며 "트라이비에게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멤버들의 꿈을 위해 함께 달려준 든든한 지원군이었으며, 언제나 뒤에서 듬직하게 버텨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그가 우리에게 들려준 음악들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그 모든 순간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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