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전북현대 3월1일 홈개막전 월드컵경기장 안전 이상없다”

정재근 기자(=전주) 2024. 2.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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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민생현장 방문’…“경기 약 2시간 전 5~10분 간격 시내버스 운행”

전북특별자치도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는 3월1일 ‘2024 K리그1’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최종적으로 시설 안전점검 및 준비상황 등을 살폈다.

우 시장의 이번 방문은 ‘2024년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28일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할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날 점검활동에 전북현대모터스FC구단관계자와 전주시설관리공단 및 전주시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전주시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축구팬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 시장은 또 민생탐방 이후에는 전북현대모터스FC구단 사무실을 찾아 구단관계자와 프로축구 발전과 지역연고 구단과의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과 ‘2017년 U-20월드컵’을 개최한 구장으로, 현재 전북현대가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이어 전주시는 지난 2021년 36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관람석(응원석) 3500석을 접이식 좌석으로 교체하는 등 그동안 월드컵경기장 시설 유지에 공을 들여왔다.

전주시는 올해는 경기장 조명을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의 경우 점등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력 소모량이 많은 단점이 있다. 이에 시는 야간경기 시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축구팬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야구장 신축으로 인해 사라진 보조경기장을 송천동 솔내축구장에 천연잔디 구장으로 조성해 구단의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경기장은 원정팀 훈련장소 제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써, 시는 지난 2017년 FIFA U-20 월드컵을 계기로 전면 교체된 주경기장 잔디 보식을 위해 예비포지를 조성해 최상의 경기장 환경에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전주시
전주시는 전주시민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홈경기를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주 시내버스 특별노선 1994 를 특별 배치했다. 오는 3월1일 홈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경기가 열리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된다.

올해 1994 특별노선 운행방식은 예전과 유사하게 주말 및 공휴일 홈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10대의 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구체적으로 1994 특별노선은 오는 3월1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첫 번째 홈경기부터 운행되며, 이후 주말 홈경기가 열리는 총 16일 동안 1994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첫 경기인 대전FC와의 맞대결은 오는 3월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전주시민들과 축구팬들은 편리한 1994버스를 이용하면 교통체증 걱정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매 주말·공휴일 경기 종료 후에는 시외고속간이터미널(월드컵경기장)에서 1994버스에 승차할 수 있으며, 버스는 만차가 되면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은 “1994 버스 운행 등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전북현대 축구팬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준 전주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축구팬들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를 지역 연고로 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들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전북현대모터스FC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프로구단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전주시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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