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전북현대 3월1일 홈개막전 월드컵경기장 안전 이상없다”
전북특별자치도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는 3월1일 ‘2024 K리그1’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최종적으로 시설 안전점검 및 준비상황 등을 살폈다.
우 시장의 이번 방문은 ‘2024년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28일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할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우 시장은 또 민생탐방 이후에는 전북현대모터스FC구단 사무실을 찾아 구단관계자와 프로축구 발전과 지역연고 구단과의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과 ‘2017년 U-20월드컵’을 개최한 구장으로, 현재 전북현대가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이어 전주시는 지난 2021년 36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관람석(응원석) 3500석을 접이식 좌석으로 교체하는 등 그동안 월드컵경기장 시설 유지에 공을 들여왔다.
전주시는 올해는 경기장 조명을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의 경우 점등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력 소모량이 많은 단점이 있다. 이에 시는 야간경기 시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축구팬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올해 1994 특별노선 운행방식은 예전과 유사하게 주말 및 공휴일 홈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10대의 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구체적으로 1994 특별노선은 오는 3월1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첫 번째 홈경기부터 운행되며, 이후 주말 홈경기가 열리는 총 16일 동안 1994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첫 경기인 대전FC와의 맞대결은 오는 3월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전주시민들과 축구팬들은 편리한 1994버스를 이용하면 교통체증 걱정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매 주말·공휴일 경기 종료 후에는 시외고속간이터미널(월드컵경기장)에서 1994버스에 승차할 수 있으며, 버스는 만차가 되면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은 “1994 버스 운행 등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전북현대 축구팬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준 전주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축구팬들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를 지역 연고로 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들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전북현대모터스FC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프로구단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전주시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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