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女를 팬에게 와이프 소개했나보다”…나균안 부인하자 아내 2차 폭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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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불륜설' 폭로에 남편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하자 아내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차 폭로에 나섰다.

A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균안의 불륜정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A씨는 나균안의 팬이 자신에게 보낸 DM을 올리면서 나균안은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해당 여성을 아내로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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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아내 ‘불륜설 의혹’ 진실공방
나균안, 이혼소송 인정 불륜·폭행은 부인
아내의 ‘불륜설’ 폭로에 남편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하자 아내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차 폭로에 나섰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아내의 ‘불륜설’ 폭로에 남편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하자 아내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차 폭로에 나섰다.

A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균안의 불륜정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 중에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캡처본도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나균안이 민소매 차림의 여성과 함께 술자리에 앉아 있는 사진도 첨부됐다.

당시 이 글을 쓴 작성자는 “친구에게 받은 사진”이라며 “옆에는 아내인가”라고 적었다.

A씨는 이에 대해 “나 아니다. 이때는 재활하러 2군 가서 투수 코치님이 절대 집에 못 가게 했다면서 아기 보러 일주일에 한 번도 집에 못 온다고 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균안의 팬이 자신에게 보낸 DM을 올리면서 나균안은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해당 여성을 아내로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팬은 “지난주 해운대에서 인사한 팬이다. 아직도 신혼부부처럼 손 꼭잡고 다정히 걷는 게 너무 부럽더라”라며 “밤늦게 조용히 하는 데이트에 방해될까 조심스러웠는데, 다음에 혹시나 또 마주친다면 인사해도 되겠나”라고 썼다.

A씨는 “와이프인 척 인사도 했나보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장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난 혼자 애 보기가 힘드니까 친정 가라며”라고 했다.

그는 또 나균안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도 일부 공개했다. 여기에는 나균안이 “(아이돌보다) 예쁜 사람” 등 애정을 표한 정황이 담겼다.

A씨는 앞서 전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28일 오전까지 나균안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나균안은 “이혼 소송 중인 것은 사실이나 불륜 및 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나균안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검색되지 않는 상태며 나균안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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