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vs리버풀 격돌' 황희찬 울버햄튼은 코벤트리 시티와...FA컵 8강 대진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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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표가 공개됐다.

울버햄튼은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브라이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8강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코벤트리 시티를 상대한다.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쇄도하던 마리오 르미나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9분 황희찬이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좌측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황희찬은 결국 절뚝 거리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대신해 페드로 네투가 투입됐다. 울버햄튼은 한 골을 지켜내며 결국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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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맞대결을 펼쳤다. 맨유는 후반 44분 카세미루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노팅엄을 제압했다.

첼시와 리버풀도 각각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첼시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했고,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을 3-0으로 꺾었다. 이미 앞선 지난 28일 레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8강행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도 가볍게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지난 28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16강 맞대결에서 엘링 홀란이 혼자 5골을 터트리며 6-2 대승을 견인했다. 특히 홀란의 5골 가운데 4골이 케빈 더 브라위너 발끝에서 나왔을 정도로 두 선수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로써 16강이 마무리됐다. 8강 대진표가 나왔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코벤트리 시티(챔피언십)와 만나고, 맨유와 리버풀이 격돌한다. 첼시는 레스터와 붙고, 맨시티는 뉴캐슬과 4강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8강은 오는 3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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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표>

울버햄튼vs코벤트리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리버풀

첼시vs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vs뉴캐슬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