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지하고속도로 안정성 강화 세미나’ 개최

2024. 2. 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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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8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인, 경부선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비해 개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세미나 논의 내용을 반영해 지하고속도로 재난·사고 예방 관리 및 대응 기술, 이용자 편의 향상 및 교통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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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고속도로사업 본격 추진 대비해 열어
28일 도로교통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왼쪽에서 5번째),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왼쪽에서 4번째)과 세미나 발표자 및 토론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8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인, 경부선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비해 개최됐다. 국책연구기관, 관련 학회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하고속도로 재난 대응체계, 교통제어 기술, 공사 및 운영 중 위험관리 등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인적재난 관련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대응체계 ▷지하고속도로에 필요한 교통제어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지하도로 공사 중 위험 관리 및 사전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세미나 논의 내용을 반영해 지하고속도로 재난·사고 예방 관리 및 대응 기술, 이용자 편의 향상 및 교통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하고속도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향후 예상되는 기술, 제도적 보완점 등을 점검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안전한 지하고속도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은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도로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도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전방 차량 감가속에 따른 인지 반응 시간은 지상도로 보다 지하도로에서 2초 가량 더 걸리는 것을 확인했다. 차로 변경 소요 시간도 지상보다 지하에서 3초가량 더 걸렸고, 차로 변경 소요 거리도 지상에서는 164m, 지하에서는 204m가 필요했다. 도로공사에서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의 지하고속도로 주행 시나리오 설정 및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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