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 '우버 택시'로 이름 바꾼다…글로벌 연계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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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티(UT LLC)가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Uber Taxi)로 리브랜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브랜드명이 일원화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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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경된 플랫폼명 '우버 택시'는 일본·홍콩·대만 등 우버가 택시 호출을 제공하는 시장에서 사용 중인 명칭과 동일하다.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우버와의 글로벌 연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다.
우티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로 2021년 4월1일 출범했다. 2021년 11월 1일 우버 앱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는 동시에 티맵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한 통합 신규 앱을 출시했고 현재 우티 블랙, 우티 택시(가맹)와 일반 택시(중형), 모범택시의 플랫폼 중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브랜드명이 일원화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들도 해외에서 동일한 앱을 사용해 해당 지역에서 제공되는 우버 차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티는 이번 리브랜딩이 서비스명 교체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송진우 우티 CEO는 "이번 리브랜딩도 국내외 이용객과 기사분들에게 보다 나은 통합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차 호출 업체 우버가 전 세계 72개국에서 운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국내 모빌리티 슈퍼앱인 티맵모빌리티 간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랜딩에 따라 3월 초부터 기존 앱은 'Uber Taxi' 앱으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전국 가맹 택시 외관 또한 순차적으로 'Uber Taxi' 로고가 삽입된다. '우티' 법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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