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송선, 故 신사동호랭이 추모 “PD님 노래 널리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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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라이비 리더 송선이 고(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애도했다.
송선은 2월 29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며칠간 많이 걱정하고 또 걱정했죠. 나는 트루(팬)들이 힘내라는 말보다는 '오늘 무대 너무 잘했다' '너무 예쁘다' '노래 너무 좋은데?'라는 말들 덕분에 정말 큰 힘도 받고 용기도 얻고 그랬어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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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걸그룹 트라이비 리더 송선이 고(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애도했다.
송선은 2월 29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며칠간 많이 걱정하고 또 걱정했죠. 나는 트루(팬)들이 힘내라는 말보다는 '오늘 무대 너무 잘했다' '너무 예쁘다' '노래 너무 좋은데?'라는 말들 덕분에 정말 큰 힘도 받고 용기도 얻고 그랬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함성으로 힘 얻을 수 있게 응원법 해주고 추운 날씨 일찍이 우리 응원해주겠다고 아침부터 찾아와서 짧은 그 시간에 열심히 에너지 줘서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절대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순간들이고 트루들이 걱정하는 만큼 저는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또 "피디님 노래 들으면 행복해진다는 거 널리널리 알릴 거예요! 저랑 함께 10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언제나 항상 그러셨어요. '너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대로 겁 먹지 말고 앞서 나가. 잘하니까 걱정하지마'"라며 "난 우리 트루들도 있고 우리 함께 해주는 회사분들과 함께 더 힘차게 트라이비라는 존재 알릴 거야! 그러니까 트루! 우리 끝까지 함께 해줘요. 알겠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꿋꿋이 기다려주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을 헤아려줘서 너무 감사해요. 진짜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고인은 지난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 작곡가로 가요계에 입성, 포미닛 'Hot Issue' 티아라 '롤리폴리' 현아 'Change' 시크릿 'Magic' 현아 'Bubble Pop' 에이핑크 'NoNoNo'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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