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새 학기부터 100개 학교서 늘봄학교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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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도내 1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후 오후 3시까지 '재미있고 다채로운 늘봄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학기에는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모든 1학년 학생들이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받도록 충북형 늘봄학교를 위한 3대 특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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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도내 1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후 오후 3시까지 '재미있고 다채로운 늘봄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늘봄학교 100개교에 입학하는 예비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구글폼을 통한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669명 중 3145명(67.4%)이 희망했다.
충북교육청은 희망 수요를 100% 수용하고, 학기가 시작된 후 추가 수요도 운영 공간, 프로그램 등을 추가 확충해 모두 수용할 방침이다. 오후 3시 이후에는 하교하거나 추가 늘봄 프로그램(기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충북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공간, 인력,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1학기 100개 늘봄학교에 기간제 교사와 행정인력, 자원봉사자 등 총 230여 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실, 특별실 등 314실을 온돌난방 등 아동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교사연구실 확충으로 교사들의 업무와 수업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질 높은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충북 늘봄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누리집을 개편해 약 2500여 개의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학교에 매칭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2학기에는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모든 1학년 학생들이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받도록 충북형 늘봄학교를 위한 3대 특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늘봄학교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학교의 업무를 경감하고, 학부모가 더 편리하게 늘봄학교에 참여하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칭)충북형 통합거점늘봄센터' 구축을 위해 상반기 중 정책연구를 거쳐 충북형 거점늘봄센터의 모델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특구사업 내 늘봄학교 관련 사업 추진, 교육청-지자체-학교 밖 돌봄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칭)늘봄학교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가 보유한 공간·인력·프로그램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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