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적수가 없다...'듄:파트2'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MD무비]

남혜연 기자 2024. 2. 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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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예상했던대로 흘러가고 있다. 

'파묘'(장재현 감독)가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여기에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던 '듄:파트2'의 개봉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또 다른 기록 경신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28일 38만 3983명의 관객을 모으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31만 2355명이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긴 영화는 오는 3월 1일 삼일절 연휴를 시작으로 흥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세라면 충분히 천 만영화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까지도 불러오고 있다. 

그렇다고 티모시 샬라메의 '듄:파트2'(드니 빌뇌브)가 관객을 적게 모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듄2'의 등장으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은 셈이다. 독주하던 '파묘'에 러닝메이트가 생겼다고 해야 할 까. 

28일 개봉한 영화는 15만 2950명(누적관객수 16만 161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오프닝을 열었다.  특히 '듄:파트2'의 경우 주역들의 내한과 티모시 샬라메의 파격적인 친근한 행보 그리고 개봉일 tvN '유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확실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묘'가 워낙 강력한 상대이기도 하고, '듄'의 경우 시리즈 물인데다 팬덤층이 있는 만큼 이정도의 결과는 성공적이라는 분위기가. 2편의 박스오피스 기록은 전편의 오프닝 기록을 250%이상 돌파하는 스코어이기 때문. 영화사 측 역시 "지난 내한 행사 당시 무한한 한국 사랑을 선보여왔던 배우들의 콘텐트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한국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눈 영화인 만큼 향후 입소문 추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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