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문대 중퇴 데뷔 김윤지 “내가 못 뜬 이유? 알면 진작 떠”(슈퍼마�R)[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2. 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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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윤지가 NS윤지 활동 시절을 언급했다.

한편 김윤지는 2009년 싱글 앨범 '머리 아파'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2017년 배우로 전향,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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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겸 가수 김윤지가 NS윤지 활동 시절을 언급했다.

2월 28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김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가 "'NS윤지가 못 뜨는 이유'라는 게시물이 있던데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하자 김윤지는 "저도 클릭해 봤다. 알면 진작에 떴지. 나도 내가 안 뜨는 이유를 대중은 뭐라고 생각할까 (싶더라). 별의별 말이 많더라. 노래가 별로네, 끼가 부족하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안 뜨는 이유에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는 것 자체가 NS윤지에 대한 관심이잖나. 그거 자체사 감사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윤지는 "떴다는 기준은 다 다른 거지 않냐"면서도 "예전에는 속상한 적이 있긴 했다.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이 너무 잘됐다. 2NE1, 씨스타 이런 친구들. 아이돌이 대세기도 했고. 같이 활동하던 친구들과 저 자신을 자꾸 비교하게 되잖나. 기대했던 것만큼 성과가 없고 목표치에 다가서지 못해 20대 때 가수 활동하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윤지는 미국의 손꼽히는 명문대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용학,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하다가 중퇴했다. 대학교 2학년 때 한국에 와 데뷔를 하게 됐다는 김윤지는 부모님 반응을 묻자 "힘들게 이민생활하셔서 좋은 대학 보내놨더니 갑자기 때려치우고 한국에 가서 가수를 한다고 하니 '한 2년만 더 다니고 졸업만 하지'라며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회사에 대표님, 매니저 오빠, 저 이러게 3명이었다. 데뷔 첫날부터 8년 정도 활동한 마지막 날까지도 저희 3명이서 회사를 해왔다"며 "포기하지 않으시고 저를 끝까지 활동시켜주신 것이 감사하다. 첫 앨범은 음악방송 딱 1개 했고 점차 늘려서 마지막 앨범 때는 모든 음악방송을 다 돌 수 있게 됐다. 그때는 항상 만족하지 못하는 성과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 잘했다,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김윤지는 자신처럼 힘들어하고 있을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윤지는 "지금 힘든 친구들이 분명히 있을 거다. 저 또한 그랬다. 앞이 캄캄할 때가 있었는데 어르신이나 언니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너의 때가 온다'고 하잖나. 그때는 '왜 다들 그 때가 오는데 나는 10년째 안 오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그런 말이 잘 안 들렸는데 너무 맞는 것 같다. 계속 오디션 보고 공부한게 지금에서야 빚을 발한 것 같아서 포기하지 않은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힘들어하는 친구가 만약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때는 꼭 온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지는 2009년 싱글 앨범 '머리 아파'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2017년 배우로 전향,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등에 출연했다. 올해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감독 F. 게리 그레이)에 해커 미선 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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