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연경-여자농구 박지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생활체육지도과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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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과 '농구여제' 박지수(26·청주 KB스타즈)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 생활체육지도과에 입학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소속팀에서 왕성한 활동과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스포츠선수를 넘어 실력 있는 스포츠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2024학년도 입학을 결정했다.
이처럼 여자배구와 여자농구를 상징하는 두 선수가 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에서 스포츠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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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명실상부한 여자배구의 최고 스타다. 고교 시절부터 엄청난 기량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2005~2006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하자마자 신인왕,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했다. 이후 배구 강국 일본~튀르키예를 거쳐 세계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뒤 2차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한국여자배구를 상징하는 선수다운 명성을 재확인했다.
박지수는 여자농구를 쥐락펴락하는 스타다. 2016년부터 KB스타즈에서 뛰고 있는 그는 데뷔시즌 신인상을 차지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고, 2018~2019시즌에는 WKBL 정규리그 역대 최연소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국보센터’답게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에 앞장섰다. 한국여자농구의 에이스 계보를 잇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여자배구와 여자농구를 상징하는 두 선수가 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에서 스포츠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다. 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는 2020년 신설된 학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분야 지도자 및 스포츠건강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생활체육 전문지식뿐 아니라 연계 분야의 지식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여러 대학의 체육학과 및 체육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어 다양한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학교생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방송대에서 배우는 동안 선수로서 느낀 경험과 이론을 접목해 스스로 더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운동과 선수생활 병행이 쉽지 않겠지만, 학생으로 책임감을 갖고 즐겁게 방송대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송대는 컴퓨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 학습에 시·공간적 제약이 없다.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인 이들에게는 최적의 학습환경이다. 방송대 입학 관계자는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한 이들의 용기에 기대와 축하를 보낸다”며 “원격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성실히 학업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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