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안 줄거야”... 유니폼 교환 요청 거절+선수와 ‘신경전’ 벌인 메시, 팬들 사이에서 논란

남정훈 2024. 2. 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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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와 LA 갤럭시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논란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메시가 지난 여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이후, 미국 MLS의 축구 선수들은 경기 후 메시에게 다가가거나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넣은 후, 에리크 사발레타의 요청을 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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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와 LA 갤럭시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논란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동료 선수들을 포함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시가 지난 여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이후, 미국 MLS의 축구 선수들은 경기 후 메시에게 다가가거나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메시는 최근 자신의 유니폼을 달라는 요청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바크에서 열린 MLS 2라운드 LA 갤러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넣은 후, 에리크 사발레타의 요청을 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메시가 경기 후 말을 걸려는 사발레타의 인사를 무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다. 메시가 계속 걸어가다가 몇 초 후 사발레타의 방향으로 돌아서서 그의 유니폼 요청에 대해 "아니, 안 줄 거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팬들은 밝혔다.

메시의 행동에 대해 팬들과 전문가들은 메시가 더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메시가 다른 MLS 선수들보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 이틀 후 사발레타는 트위터를 통해 메시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메시에게 언제 유니폼을 달라고 했느냐는 한 팬의 질문에 이 사발레타는 "나는 그에게 말한 적이 없다. 그는 분명히 심판에게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라고 대답했다.

메시는 또한 경기 초반 LA 갤럭시의 미드필더 에드윈 세릴로와 충돌해 논란을 일으켰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이 신경전에 가담했다. 세릴로는 "처음에는 메시가 내게 말을 걸어서 놀랐고, 그가 처음 한 말을 이해하지도 기억하지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진지했고, 그 순간에는 경기 초반이었기 때문에 침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고, 아마도 내 머릿속에 들어가고 싶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조용히 있을 수 없었다. 그가 한 말은 항상 기억에 남을 것이고, 나 혼자만 간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메시는 개막 2경기만에 벌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계속해서 구해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엘 헤랄도, 라 프렌사 그라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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