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父 벗어나려 중3에 계획 임신, 박미선 “철없다” 한숨(고딩엄빠4)

이하나 2024. 2. 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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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로부터 탈출하려고 임신을 선택한 최보현의 사연에 '고딩엄빠' MC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6개월 넘게 자신을 보러 익산으로 찾아오는 남자친구와 관계가 더 깊어질 때쯤 최보현은 아버지에게 교제 중인 것을 들켰다.

2022년 중3이었던 최보현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아버지와 부딪히면서 우울증이 점점 심해졌고, 어떻게든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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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버지로부터 탈출하려고 임신을 선택한 최보현의 사연에 ‘고딩엄빠’ MC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2월 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최보현이 엄마가 된 사연이 공개 됐다.

최보현은 자신의 교통사고 후 몇 년 뒤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고, 아버지의 간접적 폭력에 노출된 상태로 성장했다.

답답할 때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소셜미디어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달랜 최보현은 자신을 보러 경기도에서 익산까지 온 친구와 교제를 시작했다. 6개월 넘게 자신을 보러 익산으로 찾아오는 남자친구와 관계가 더 깊어질 때쯤 최보현은 아버지에게 교제 중인 것을 들켰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는 부모님의 폭력으로 가출을 했고, 최보현이 있는 익산에서 노숙을 시작했다. 최보현은 자신의 용돈을 남자친구에게 주는가 하면 아빠가 출장 갔을 때나 새벽에 집에 남자친구를 데려와 재워줬다. 인교진은 “약간 영화 ‘기생충’ 같다”라고 놀랐다.

2022년 중3이었던 최보현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아버지와 부딪히면서 우울증이 점점 심해졌고, 어떻게든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가족을 만들면 아버지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최보현은 처음으로 서로가 동의한 밤을 보냈다. 영상을 보던 이인철 변호사는 “최악의 판단이다”라고 지적했고, 서장훈은 “임신해서 탈출하겠다? 중3인데?”라고 버럭했다.

인교진도 “저건 100% 후회다”라고 걱정했다.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너무 미성숙한 판단이다”라고 일침 했다. 결국 최보현은 임신을 했고, 먼저 고딩엄마가 된 언니의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박미선은 “철없다”라고 탄식했고, 서장훈은 “저게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를 모르는 것 같다. 생명의 소중함도 중요하지만 감당을 못하면서. 인생을 어떻게 하려고 저렇게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지”라고 답답해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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