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기술개발 엡손 ‘어스 아워’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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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전 세계 소등 행사인 '어스 아워'(Earth Hour)를 주최하는 세계자연기금(WWF)은 최근 어스 아워의 공식 국제 기업 파트너사로 엡손을 선택했다.
엡손의 RE100 달성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환경비전 2050'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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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프리’ ‘페이퍼랩’ 개발 등
‘탄소 네거티브’ 실현 목표로
2050년까지 11조원 통큰 투자
2023년 日 기업 첫 RE100 달성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전 세계 소등 행사인 ‘어스 아워’(Earth Hour)를 주최하는 세계자연기금(WWF)은 최근 어스 아워의 공식 국제 기업 파트너사로 엡손을 선택했다. 기업이 공식 국제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프린터 회사로 알려진 엡손이 선정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엡손이 재생에너지로 대체한 전력은 2022년 기준 876기가와트시(GWh)로, 연간 4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효과가 있다. 1GWh는 약 1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를 스마트폰으로 환산하면 9000만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엡손의 RE100 달성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환경비전 2050’에 따른 것이다. 탄소 네거티브는 연간 탄소배출량보다 더 큰 규모의 탄소량을 제거하거나 상쇄해 탄소흡수량이 순 배출량보다 많아진 상태를 말한다.
환경비전 2050은 △탈탄소화 △자원 순환 △소비자의 환경 영향 완화 △환경 기술 개발에 약 11조원을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엡손은 1차 목표인 RE100을 달성한 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만t 이상 절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도 현재진행형이다. 엡손은 최근 본사가 위치한 일본 나가노현에 첫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모든 식물자원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현지의 미사용 목재와 나무껍질, 자사 공장의 일부 폐목재 팰릿 등의 재료를 연료로 사용한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고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는 엡손의 기업 목적에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며 “고객, 파트너, 사회의 공감을 얻어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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