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반한 호주 퀸즈랜드 해밀턴섬[함영훈의 멋·맛·쉼]

2024. 2. 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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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가장 청정한 곳 중 하나로 평가받는 호주 대륙 북동부 퀸즈랜드주의 주도 브리즈번과 북부 도시 케언스 사이에는 호주 동쪽 산소통 콘웨이 국립공원이 있다.

원산 앞바다, 아니 콘웨이 국립공원 앞바다에는 해밀턴 아일랜드라는 휴양레저 섬이 떠있다.

28일 퀸즈랜드관광청과 해밀턴 리조트에 따르면, 이 섬에선 무료 셔틀버스로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이동 뿐 만 아니라 섬 내 이동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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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구상 가장 청정한 곳 중 하나로 평가받는 호주 대륙 북동부 퀸즈랜드주의 주도 브리즈번과 북부 도시 케언스 사이에는 호주 동쪽 산소통 콘웨이 국립공원이 있다.

브리즈번-케언스 사이 거리가 무려 1600㎞, 부산에서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보다 약간 더 북쪽 지점 까지의 거리 쯤 되니, ‘두 도시의 중간쯤에 있다’는 표현이 조금 어색하긴 하다. 부산이 브리즈번이라면 콘웨이 국립공원은 원산 쯤 되겠다.

원산 앞바다, 아니 콘웨이 국립공원 앞바다에는 해밀턴 아일랜드라는 휴양레저 섬이 떠있다.

해밀턴 아일랜드 인근 대장 산호초 하트섬
해밀턴 아일랜드 위치 [출처=구글 지도]

해밀턴 아일랜드는 여러 매력을 가진 관광지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휴양콘텐츠에 하트섬도 있고, 최고의 해변 전망포인트도 있으며,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를 다녀오는 3박 탐사 패키지의 출발 포인트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공연 때, 이곳에 머물며 너무도 만족했다고 전해진다.

해밀턴 아일랜드 무료 셔틀버스
해밀턴섬 액티비티

28일 퀸즈랜드관광청과 해밀턴 리조트에 따르면, 이 섬에선 무료 셔틀버스로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이동 뿐 만 아니라 섬 내 이동도 편하다. 현지 가이드나 버스 예약에 대한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한다.

비치클럽 투숙객들에게는 운전기사가 딸린 차량으로, 쿼리아 지역에서는 자가용 버기나 공영차량으로 배웅해준다.

아기를 업은 엄마 모습의 한국 남해군을 닮은 섬으로 서쪽 엄마 모습의 지역에 공항도 있다. 브리즈번, 시드니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가면, 연락선을 탈 것도 없이 해밀턴 아일랜드로 바로 들어온다.

해밀턴섬을 즐기는 가족여행객

12세 미만 어린이는 숙박료가 무료이며, 무료 제휴 레스토랑에서 어린이를 위한 무료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수영장, 미니 골프, 하이킹, 어린이용 버기, 볼링, 화이트헤이븐 비치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세일링 등 다양한 키즈패밀리 액티비를 갖춘 섬이다.

섬 내에서 야생 캥거루와 코카투(앵무새)를 볼 수 있어 동물원이나 유료 동물 투어에 참가할 필요가 없다.

인간과 코카투의 대화

해밀턴 아일랜드 캣츠아이 비치에서는 스탠드업 패들보드, 카누, 카타마란 등의 무동력 수상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다거북을 쫓는 물놀이를 즐긴다. 이 섬 호텔에 투숙하는 사람들은 모두 무료이다.

이 섬의 하이라이트. 아침 하이킹때 손쉽게 올라갈수 있는 전망대에선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한다. 3m 높이의 의자, 거대한 그네, 해먹 등을 마련해 놓아 안구정화, 물멍때리기에 이보다 좋은 전망대를 찾기 어렵다는 평이다.

스노클링

이 섬의 화이트헤이븐 비치는 2021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되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구경은 폰툰으로 가는데 헬리콥터로는 30분, 보트로는 2시간 정도 걸린다. 놀고 먹고 자는 3박 4일 패키지가 우리돈 70만원대라고 한다.

해밀턴에서 출발한 헬기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테일러스위프는 호주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때, 자신은 물론 스태프들 모두 이 섬의 쿠알리아(QUALIA)에서 묵었다.

해밀턴 섬은 유튜브, VR, 통신, 다채로운 SNS 채널 등 첨단 인프라가 좋은 휴양섬이라는 명성도 얻고 있다. 대장 산호초가 아름다운 해밀턴이 한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브리즈번이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면서 퀸즈랜드주 전체가 외래 손님 맞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지를 단장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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