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친화기업’ LG이노텍, 초교 입학 임직원 자녀에 노트북·태블릿 등 선물 전달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2024. 2.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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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428명에게 학용품세트와 노트북 등으로 구성한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 선물은 출산 축하와 수능 응원 선물 등과 함께 '생애 주기 맞춤 선물' 일환으로 운영 중인 LG이노텍의 복지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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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태블릿·학용품 등 전달
출산부터 입학·수능까지 생애 주기 선물 제공
일·가정 양립 위해 육아휴직 확대·자동 육아휴직제 도입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후 10년간 유지
LG이노텍은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428명에게 학용품세트와 노트북 등으로 구성한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물 상자에는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의 응원 메시지도 담겼다. 문혁수 대표는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든든한 지원군이 돼 달라”고 응원했다.

초등학교 입학 선물은 출산 축하와 수능 응원 선물 등과 함께 ‘생애 주기 맞춤 선물’ 일환으로 운영 중인 LG이노텍의 복지 제도다. 임직원 자녀의 생애 첫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전달해왔다.

올해는 자녀가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작년보다 선택 폭을 넓혔다고 한다. 노트북의 경우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을 고려해 태블릿PC를 선택지에 추가했다.

박현민 LG이노텍 전장부품양산구매팀 책임은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오빠가 선물 받는 것을 보고 둘째가 많이 부러워했는데 올해는 딸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부모들이 신경 써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회사에서 세심하게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은샘 광학솔루션DM시작기술1팀 선임은 “쌍둥이라서 항상 선물을 2개씩 사야 하는 편인데 회사에서 아이들이 필요한 학용품은 물론 노트북까지 선물로 줘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출산과 육아기에 있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고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출산휴가가 끝나면 별도 신청 없이 곧바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육아휴직 원클릭제’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이밖에 시차 출퇴근제와 선택적 근로제 등 유연 근무제를 운영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를 등·하원 시켜야 하는 직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제도다.

LG이노텍은 임직원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고 가정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이후 3회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 10년간 가족친화기업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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