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민심어때] “임종석 배제, 수도권 전체 민심의 변곡점 될 것”

MBC라디오 2024. 2.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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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 윤희웅>
-의석수 계산법? 지난 대선 성적표와 현재 판 근거로 유추
-하지만 민심은 변해. 의석수 예산은 아직 이르다
-여야 골든크로스, 사소한 날씨의 변화 수준 넘어섰다
-공천 끝나면 달라진다? 민주당 공천 정비-지지자 신뢰회복에 달려
-중성동갑, 지난 대선에서 尹 53% 득표한 지역
-임종석 배제, 한 지역의 결과물로만 끝나지 않을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진행자 > 두 분 전문가와 함께합니다.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 모셨고요. 어서 오세요.

◎ 이상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윤희웅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두 요즘 많이 바쁘시죠? 철이 철이다 보니까. 근데 철이 철이다 보니까 저도 궁금한 게 하나 있어서 먼저 두 분께 이 점부터 여쭤보겠는데 이제 슬슬 뭐가 나오냐면 예상 의석수가 나오더라고요. 전문가들이 내서 국민의힘 몇 석 얻을 거고 민주당 몇 석 얻을 거다, 이런 식으로 예상을 하던데 일단 궁금한 게 맞고 안 맞고는 뚜껑 열어봐야 아는 거니까 논외로 치고 계산법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이상일 > 지금 아직 지역구 공천도 다 한 절반 정도 됐나요? 공천도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어떤 지역구 판세를 가지고 예측들을 하시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선거 전 한 달여 정도 시점이지 않습니까. 그 상황에서 지난 선거들을 돌아보는 거죠. 2020년 총선 당시, 그리고 그 직전에 정당 지지도라든지 이런 숫자들이 있었을 거고 그 다음에 2022년 대선, 또 그 이후에 3개월 뒤에 지방선거, 그렇게 놓고 봤을 때 지금 최근에 정당 지지도나 이런 판세들이 변화하면서 여야가 접전이거나 여당이 오히려 지금 앞선다라는 보도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이런 상황을 가지고 다시 과거 선거 때 성적표에 추산을 해보면 지금 판 정도를 예를 들면 지난 대선 정도 성적표와 비슷할 것이다 이렇게 가정을 하면은 예를 들어서 대선 득표율을 선거구별로 나눠볼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해서 아마 계산했을 때 지금 국면이면 대선 정도 성적 혹은 아마 국민의힘에 기대와 희망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어떤 기대들을 반영하면서 나오는 의석수 계산법이 아마 그런 지금 나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 진행자 > 쉽게 하면 대선 결과가 최종적으로는 박빙으로 나왔는데 지금 선거 판세도 어느 당이 압도적으로 우위라는 건 아니니까 양상이 비슷하니까 그럼 그때 대선 때의 지금 국회의원 지역구별,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예상 성적표를 뽑아서 합계를 내는 이런 방식이다?

◎ 이상일 > 그렇죠.

◎ 윤희웅 > 근데 다만 그것이 이른바 민심은 고정되어 있다라고 하는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갖는 유권자들은 변동이 없다, 그 흐름은 거의 일관되게 간다라고 하는 전제하에서 나오는 부분이기는 한데 사실 요즘에 3년 4년 짧은 기간 내에 유권자의 이동이라든가 표심의 변화들 또 누가 투표에 참여하고 말지 여부의 변화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 요즘에 보면은 의석을 전망하는데 끝자리까지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 진행자 >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 윤희웅 > 그러니까 사실 그것들은, 왜냐하면 1%p 차이로 의석수들은 몇 개씩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상황이어서 지금 현재 합리적으로 전망을 한다면 이번 선거는 어느 쪽이 좀 더 유리한 흐름으로 갈 것이다. 어느 쪽이 과반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이런 정도 얘기할 수 있는 것이지 몇 석 대 몇 석 이렇게 하는 것은 아직 이제 이른 측면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게 대략 몇 석 정도에서 끝자리가 0, 이게 아니라 끝자리 1, 3 이런 식으로까지 딱 해버리니까 도대체 이 계산법이 뭔가 이게 궁금해서 한번 여쭤봤던 건데 좀 빠르죠, 아직은.

◎ 윤희웅 > 예, 아직 이릅니다.

◎ 진행자 > 아직은 좀 빠르고.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지금 한 달, 한 달이 뭐예요. 한 달 더 남아서 40일 정도 지금 남은 거니까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 윤희웅 > 일본 같은 경우 제가 조사 결과랑 선거 결과를 봤는데 한 6개월 전에 일본도 여론조사를 하는데요. 선거 결과랑 차이가 별로 없더라고요. 일본 같은 경우에 어쨌든 유동성이 적다고 할 수 있을 텐데

◎ 진행자 > 일본은 정말 유동성이 적어요.

◎ 윤희웅 > 한국은 사실은 이 짧은 기간 안에 변동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는 곳이니까.

◎ 진행자 > 일본은 안 다이나믹, 한국은 엄청 다이나믹 대충 이렇습니다.

◎ 윤희웅 > 그렇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궁금해서 한번 좀 여쭤봤고요. 지금 여야 지지율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다. 지금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 윤희웅 > 조사 결과를 좀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22일부터 23일 휴대폰 가상 안심번호 조사를 했는데요.

◎ 진행자 > 성인 1005명을 상대로

◎ 윤희웅 > 그렇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41%, 더불어민주당이 36%로 나왔습니다. 약간 수치가 차이가 있고, 이전에는 거의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현상들이 있었는데요. 그 다음에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9일부터 21일 전국 1005명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여기서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1% 격차가 좀 납니다. 그래서 물론 팽팽한 조사 결과들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제법 국민의힘이 우세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낮아진 조사 결과들이 설 연휴에 또 지난주에 많이 나왔고 그 다음에 우리가 야당이, 진보정당이, 민주당이 확실하게 우세를 보이는 조사방식이 있었어요. 자동응답 방식의 조사가 있었는데 그런 조사 방식에서도 변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서 상당히 주목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 여러 가지를 종합을 해봐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제치는 크로스 현상이 지금 나타났다?

◎ 윤희웅 > 네. 그렇죠.

◎ 진행자 >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런 거죠?

◎ 이상일 >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일자로 정렬이 된다고 하는데 그 조사 항목은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도 있고 내일이 투표, 선거면 어느 정당 지역구 혹은 비례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이런. 그 다음에 어느 정당이 공천을 더 잘합니까? 이런 항목들이 아까 소개해 드린 서울경제 한국갤럽 조사에서 몇 가지 항목을 물었는데 일관되게 물론 오차범위 이내의 숫자들이 많지만 일관되게 다 여당이 우세한 앞선 흐름이 나타난다는 거죠. 이건 전체적인 어떤 정당에 대한 평가, 이미지들이 어느 정도 실제로 여당에 대한 평가들은 좋아졌거나 혹은 반대로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악화됐다, 이렇게 지금 봐야 되는 숫자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일단 지금 이 현상이 어떤 일시적인 조정의 결과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앞으로도 이 추이로 갈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 윤희웅 > 일단은 유권자들도 조사에서 보게 되면 이것이 이렇게 변화에 대한 흐름들을 아주 충분하게 인지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유권자들도. 왜냐하면 이런 조사를 해서 여당이 우위인 지표들이 많이 확인되는데 여전히 보게 되면 조사 결과들을 보게 되면 누가 이길 것 같으냐라고 물어보게 되면 야당이 좀 유리하지 않겠냐라고 하는 조사 결과들이 제법 있는 상황이에요. 근데 만약에 이것이 시간이 흘러가고 확산이 되게 되면 그것도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일단은 그런 현상이고, 방금 말씀하신 것 이게 날씨의 변화인지 기후의 변화인지 아직 분명하게 알 수는 없는데, 다만 아주 사소한 날씨의 변화 수준을 약간 넘어서는 측면은 있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선거를 바라보면서 기본적인 시각이 야당 우위의 일방적 선거가 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 그것에 대해서 예외적 시각을 갖는 게 별로 없었거든요, 지난 연말까지만 하더라도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이번 선거가 한쪽의 일방적 구도가 아니라 경쟁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데 또 이의를 다시는 분들이 없는 그런 상황이 됐어요. 그러니까 사실 약간 제법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떨어진 부분이 있어가지고 정비를 하게 되면 일정 부분 복원되는 부분은 있는 거예요.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다만 그리고 선거가 다가오면 무응답층이 줄어들어요. 그럼 1당, 2당 중심으로 지지율은 조금씩 올라가게 돼 있어요. 사실 지금보다 더 나빠지기는 힘든 상황이긴 한데 그런데 야당이 지금 기대하고 있는 게 정권심판 기류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거든요. 근데 그것도 사실 연말 연초에 비해가지고는 조정되는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해서 야당이 그 기류를 온전히 흡수를 하면 되는데 지금 어쨌든 파괴력이 크지는 않지만 제3 신당들이 제법 역할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그것이 정권심판 기류에서 분산이 될 수밖에 없는 측면들 그런 측면들 때문에 사실 야당이 좀 더 긴장이 필요한 그런 상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주된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이상일 > 지금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이 공천 갈등을 유권자들이 과연 특히 지지층들이 납득할 수 있느냐라는 부분인데요. 아까 지금 기후 얘기를 비유를 했습니다만 거기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임계치라는 단어인데 기후변화라는 것이 어떤 수준을 넘어가면 회복 불가능하지 않나라는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지금 이렇게 크로스된, 여당이 좀 더 우위로 올라오고 야당이 오히려 가라앉고 있는 이런 흐름들이 일시적인 거냐, 아니면 더 강화되거나 지속될 수 있는 거냐라고 판단할 때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어떤 민주당의 현재 공천 갈등과 이런 부분들이 봉합되고 나서 다시 지지층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라고 하면 일시적이 되겠지만 지지층들이 봤을 때도 이건 너무 심하다, 예를 들어서 그리고 이런 상태로 갔을 때 내가 민주당을 지지할 이유가 없다라는 어떤 그런 흐름들이 확산됐을 때는 임계치를 지나가는 거죠.

◎ 진행자 > 바로 관련해서 저희가 어제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분의 진단은 총선의 구조적인 민심은 윤석열 정권심판,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고 다만 지금의 지지율은 공천을 둘러싼 미시적인 등락이다, 그래서 공천 국면이 마무리되면 또 달라질 거다 이렇게 주장을 해도 되는데 이건 민주당 중심의 어떤 주장이라고 평가하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일 > 양쪽의 가능성이 같이 있지만 물론 민주당 주류라고 하시는 분들의 기대는 아마 일시적으로 봉합되고 나면 다시 회복될 수 있다라는 쪽에 많이 찍혀 있는 것 같은데 그러나 지금 현재 여론의 어떤 흐름들을 봤을 때 아까 소개해드린 조사들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빠지는 층들이 나오는데요. 이게 지난주에도 그런 말씀드렸는데요. 이게 보수 결집이라든가 이런 쪽이 아니라 오히려 진보 성향 유권자, 내지는 호남, 이런 데서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라는 얘기는 지지층의 이완 내지 분열까지도 지금 우려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만약에 거기까지 간다라고 하면 그렇게 기대대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수도, 상당히 많은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관건은 지금 만약에 탈당 움직임, 예를 들어서. 이게 그룹핑이 돼가지고 집단 탈당이나 만약에 이런 식으로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그거는 또 어떤 더 거기에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가속도를 붙일 수도 있다 이런 진단으로까지 연결이 되겠네요, 그러면?

◎ 윤희웅 > 아직 벌어진 상황은 아니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윤희웅 > 야당이 이런 국면에서의 승리 공식이라는 것은 야당의 정당 지지율이 기본적인 지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높아져 있는 정권심판 기류를 야당의 득표율로 전환되었을 때 승리 공식이 이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야당이 사실은 그러면 그릇 역할을 하는 것이거든요. 심판 기류를 담는 그릇 역할, 그런데 그것이 약간 깨져 있거나 거기에 구멍이 나 있거나 하게 되면 그 심판 기류가 온전히 담을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하게 야당이 회초리로서의 신뢰를 충분하게 얻고 있어야 사실 그 기류를 온전히 담을 수 있는 측면이 있거든요. 지금 현재 논란이 크다는 것은 이런 부분 제약이 될 수 있다는 거기 때문에 공천에 대한 정비뿐만 아니라 당에 대한 유권자들 지지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문제도 고민해야 될 지점 아닐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래서 공천 갈등을 두 분이 공히 지적을 해 주셨는데, 한가운데에 있었던 게 서울 중·성동갑,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였는데 어제 일단 여기서는 제외하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면 이 지역구에서 경쟁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거라고 전망을 하십니까? 두 분은.

◎ 이상일 > 공천은 중·성동갑 지역에 공천은 완료가 됐고요. 이 두 분의 개인 후보들 윤희숙,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격돌하게 되는데 이 두 분의 어떤 개인적인 경쟁력들은 또 그거대로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이 나오겠습니다만 사실은 중·성동갑 아직 이 부분이 서울의 한 지역의 공천의 어떤 결과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래요?

◎ 이상일 > 왜냐하면 이것은 지금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제 그런 어떤 공천 결정 이후에 민주당의 밤늦게까지 의총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상당히 내부적인 어떤 파열음들이 나왔다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그러고 나서도 민주당의 어떤 결정은 뭐냐 하면 오히려 부평을이죠, 홍영표 의원 지역구를 전략경선 지역으로 오히려 결정을 하고 가장 아마 어제 이재명 대표가 쓴소리를 쏟아낸 어떤 그렇게 결정했다라는 얘기는 이런 어떤 공천 갈등 상황들을 당 지도부가 현재 여기서부터 어느 정도 지금 수습하겠다라는 것이 아니라 이건 끝까지 가겠다라는 선언인 거잖아요. 이런 식으로 반기를 들거나 이런 부분도 용납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이고 그 상징성 속에 지금 중·성동갑 공천의 결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아마 결국은 민주당 내에 아까 말씀하신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또 분열과 혹은 탈당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어떤 그런 흐름들을 촉발할 수 있는 매개체도 아직도 작동을 하고 있는 거고 당내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이 부분들을 바라보고 있는 유권자들, 이건 중·성동갑 지역 유권자들만 바라보는 게 아니잖아요. 이것이 전체적으로 어떤 그런 지지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여서 저는 이 부분들이 아직 한 지역의 어떤 판세가 어떻게 되느냐를 떠나서 서울 수도권 전체에서 민주당이 어떤 평가들을 받아내느냐에 큰 분수령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윤희웅 센터장?

◎ 윤희웅 > 중·성동갑 어디 지역이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중구와 성동갑인데요. 근데 여기에 중구는 사실 포함되지 않아요. 성동만 있고 우리가 많이 아시는데 금호동과 옥수동을 제외한 성동구 전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이 지역이긴 한데 이게 왜 주목받냐 하면 지금 주요한 인물들 때문에 주목받기도 하지만 이른바 한강벨트 마용성 얘기할 때 고급아파트들이 많이 생기고 부동산에 민감한 지역이어서 사실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53% 이상 득표를 한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제 국민의힘이 상당히 전략 지역으로 그 지역들을 보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중요한 부분이긴 하고요. 근데 임종석 실장이 갖는 그런 중량감들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친문에서의 상징성이 있어서 오늘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서 어느 수위와 어느 강도 이후에 향후 행보를 얘기하는지에 따라가지 민주당에 줄 수 있는 부정적인 타격 이것이 영향을 될 텐데요. 이것이 본인이 그냥 감수하겠다라고 하는 흐름으로 갈지 반발을 할지 그 여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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