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대학원생 4명 아산사회복지재단 장학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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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 대학원생 4명이 아산사회복지재단 의생명과학 분야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김도현, 김수빈, 이지은, 전희진 씨가 그 주인공이다.
28일 UNIST에 따르면 이번에 아산사회복지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도현 씨(지도교수 유자형)는 현재 분자의 자기 조립성이란 화학 특성을 이용해 암과 같은 질병 세포를 제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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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 대학원생 4명이 아산사회복지재단 의생명과학 분야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김도현, 김수빈, 이지은, 전희진 씨가 그 주인공이다.
28일 UNIST에 따르면 이번에 아산사회복지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도현 씨(지도교수 유자형)는 현재 분자의 자기 조립성이란 화학 특성을 이용해 암과 같은 질병 세포를 제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UNIST의 복수전공제 덕분에 학부생 때 생명과학을 전공한 게 연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최고 환경을 만들어준 지도교수와 우리 연구실 구성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수빈 씨(지도교수 이자일)는 유전자(DNA) 손상 복구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그는 "DNA 손상이 암, 신경계 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복구 기전을 밝혀내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퇴행성 뇌 질환을 연구하는 이지은 씨(지도교수 김재익)는 "치매·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이 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문가로 성장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조합 단백질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암세포에서만 과발현하는 수용체를 표적하는 나노 단백질) 개발 연구를 하는 전희진 씨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암종에 효과적인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재단으로부터 최장 4년간 연 20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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