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MS "혁신적인 AI 생태계"...IBM "안전한 AI"

김영욱 2024. 2.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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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적인 AI(인공지능) '코파일럿'을, IBM은 안전한 AI를 위한 솔루션 '왓슨x. 거버넌스'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전시했다.

시연을 맡은 코파일럿 관계자는 "내가 일일이 디자인을 수정하지 않아도 코파일럿에 디자인을 바꿔달라고 하면 AI가 알아서 작업해주기에 업무 생산성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며 "MS 365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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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파워포인트·팀즈서 코파일럿 활용...편한 업무 가능
기업 AI 활용 위험 요소 낮춘다...투명한 성분표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 MS 부스에서 코파일럿으로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변경하고 있다. 김영욱 기자
IBM 부스에서 AI 안전 도구 왓슨x. 거버넌스를 설명하고 있다. 김영욱 기자

MS(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적인 AI(인공지능) '코파일럿'을, IBM은 안전한 AI를 위한 솔루션 '왓슨x. 거버넌스'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전시했다.

MS는 코파일럿을 MS 365(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려 MS 생태계 위력을 입증했다. MS 부스에서는 MS 365에 있는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에서 코파일럿에 질문하거나 명령을 넣으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팀즈와 코파일럿의 만남이다. 팀즈는 줌과 같이 온라인 화상 회의를 하는 도구인데 AI가 화자, 회의 주제, 챕터 등을 세부적으로 분류해줬으며 '내 이름이 회의에서 몇 번 불렸는지', '회의의 핵심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회의 시간과 함께 남겼고 회의록과 회의에 쓰인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연을 할 때 '회의가 왜 지연됐고 이로 인해 화가 난 사람이 있었냐'고 코파일럿에게 묻자 '준비된 기술 시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연됐으며 화를 낸 사람은 OOO였다'고 설명하며 해당 시간을 출처로 남겼다.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워드와 파워포인트에서도 놀라운 모습이 연출됐다. 워드에 키워드 몇개만 넣었을 뿐인데 장문의 글이 생성됐으며 그 글에서 내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을 새로운 문장이나 원하는 어조로 바꿀 수 있었다.

MS 365의 워드 링크나 컴퓨터에 저장된 워드 파일을 MS 365에서 실행한 파워포인트에 넣으면 코파일럿이 알아서 파워포인트를 디자인해줬으며 코파일럿에 '문항이 8개인데 2개로 줄여줘'라는 문구를 넣자 정보를 압축했다.

디자인도 간편하게 수정 가능했다. 시연을 맡은 코파일럿 관계자는 "내가 일일이 디자인을 수정하지 않아도 코파일럿에 디자인을 바꿔달라고 하면 AI가 알아서 작업해주기에 업무 생산성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며 "MS 365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AI 서비스와 생태계가 쏟아지는 가운데 기업에서는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IBM은 이번 MWC2024에 참여해 '왓슨x. 거버넌스'를 선보였다. '왓슨x. 거버넌스'는 '왓슨x. 거버넌스'는 기업들이 AI 위험 요소를 줄이고 AI 거버넌스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I 생애주기 거버넌스 △AI 위험 요소 관리 △규제 준수 등을 위한 기술을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을 돕는다. AI 거버넌스는 도로 위의 가드레일이 사람을 차량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듯 도구와 시스템이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음식에 들어가는 성분표를 표기하듯 어떤 오픈소스를 ?는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관리와 승인 절차를 갖췄다. 각 나라마다 만들어지고 있는 AI 규제가 상이해 민간에서 AI를 활용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IBM의 솔루션은 규제가 무엇인지 자동 탐지해줘 문제 소지가 없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27일(현지시간) IBM 부스는 AI를 안전하게 쓰는 것에 대해 관심 있는 부스 방문객들로 가득 메웠다. 현장에서는 '왓슨x. 거버넌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시연하면서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바르셀로나(스페인)=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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