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와 함께 건국대의 골밑을 지켜야 하는 전기현, “궂은일을 하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

박종호 2024. 2. 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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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해야 하는 전기현이다.

전기현은 프레디를 제외하고 건국대에서 가장 큰 신장을 자랑한다.

프레디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기현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계속 벤치에서 봤다. 구력이 짧아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는 프레디에게 미안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이 뛰며 프레디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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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해야 하는 전기현이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지난 2022 대학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프레디라는 확실한 빅맨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지배. 7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결승전까지 올랐다.

지난 2023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고전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연세대를 만나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가오는 시즌 건국대의 전력은 여전히 좋다. 프레디라는 대학리그 최고의 빅맨이 골밑을 지킨다. 그러나 프레디 혼자서 모든 경기를 다 뛸 수는 없다. 이는 2학년이 된 전기현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 전기현은 프레디를 제외하고 건국대에서 가장 큰 신장을 자랑한다. 그러나 지난 시즌 총출전 시간은 24분에 불과했다. 프레디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기현의 활약이 필요하다.

전기현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계속 벤치에서 봤다. 구력이 짧아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는 프레디에게 미안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이 뛰며 프레디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 후 “양공 농구를 하는 팀답게 팀에 슈팅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궂은일을 하는 사람이 적다. 내가 프레디만큼은 아니지만, 경기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궂은일을 하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개인적으로 팀에 민폐가 되고 싶지 않다. 이번 동계 훈련 때도 정말 열심히 했다. 다가오는 시즌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죽기살기로 할 것이다”라는 목표까지 함께 전했다.

한편, 건국대는 이번 동계 훈련 때 제주도에서 53일이란 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이 느낀 제주도 전지훈련은 어땠을까? 전기현은 “오래있다 보니 갈수록 정말 힘들었다. (웃음) 이번에 새로운 전술을 하느라 적응하는 데 힘들었다. 또, 제주도에서 긴 시간 있으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드디어 끝나서 너무나도 행복하다”라고 돌아봤다.

그리고 “힘들었지만, 함께해서 극복한 것 같다. 정말 많이 이야기했다. 쉬는 시간도 많이 주셨다. 그럴 때는 바다도 가고, 카페도 갔다. 팀원들끼리 게임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라며 자유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긴 동계 훈련을 잘 마쳤다. 중요한 것은 시즌이다. 여기서 익히고 느낀 것들을 코트에서 쏟아내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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