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 허브’ 동아 드림캔버스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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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미디어그룹이 첫 자체 드라마 세트장인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를 열었다.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기존 드라마 세트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설비도 갖췄다.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회장은 이날 준공식 기념사에서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 허브가 될 것"이라며 "최적의 제작 환경을 갖춘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동아미디어그룹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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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예능 등 제작 최적화
버추얼 스튜디오로 전환도 가능해
강남서 29km… 대중교통 접근도 쉬워
동아미디어그룹은 27일 드림캔버스 스튜디오 준공식을 열었다.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가로 31m, 세로 43m, 천장 높이 10.4m인 세트장 4개 동으로 조성됐다. 1만1570m²(약 3500평) 부지에 연면적 7934m² 규모다.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기존 드라마 세트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설비도 갖췄다. 세트장별로 26개씩 마련된 스마트 전동형 배튼(바텐)이 대표적이다. 이진걸 동아일보 자산관리팀장은 “천장과 연결된 배튼은 조명,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를 거치하는 공간으로 일괄 제어는 물론이고 개별 제어가 가능하도록 작동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각 동에는 분장실 의상실 사무실 회의실이 있고 부지 안에 식당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과 샤워실도 갖춰져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등 대형 세트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 버추얼 스튜디오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기초 공사를 해뒀고, 전기 용량도 최대로 확보했다.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채널A뿐만 아니라 외부 제작사들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임대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의 최대 강점은 접근성이다. 국내 드라마 세트장은 대부분 경기 파주, 연천 등 임야에 있어 도심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서울 강남역에서 직선거리 29km로 가깝고, 경부·영동고속도로에서 5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 역시 가능하다. 또 용인 동백지구 안에 위치해 콘텐츠 제작 인력들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주변 상업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동아미디어그룹이 2019년 구상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최적의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설사와 함께 실무팀을 구성했다. 실무팀은 경기 파주, 연천, 남양주 등 여러 드라마 세트장을 견학하며 세트장을 설계해 나갔다.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라는 이름은 ‘꿈을 담는 캔버스’를 실현하는 꿈과 창조의 공간이라는 뜻이다.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회장은 이날 준공식 기념사에서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 허브가 될 것”이라며 “최적의 제작 환경을 갖춘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동아미디어그룹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용인=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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