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곤·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후보 회사 '디케이·다스코'는?

광주=이재호 기자 2024. 2.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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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제 25대 회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김보곤·한상원 두 후보가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과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보곤 후보는 1993년부터 금형제조기업 디케이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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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곤 디케이 회장은 지난 26일 광주상의 제 25대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상의 제 25대 회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김보곤·한상원 두 후보가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과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보곤 후보는 1993년부터 금형제조기업 디케이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30여 년만에 연간매출 약 2000억 원, 상시근로자 50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디케이는 공기청정기, 제습기, 렌지후드 제조업체이며 자회사로 금형전문회사 피스템코와 태국 현지법인 TDK가 있다.

매년 매출 대비 5% 이상의 R&D를 투자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40건 이상의 출원과 등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보곤 후보는 지난 26일 출마기자회견에서 △광주시·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경제거버넌스 구축한 혁신도시 활성화△군공항이전 협력△AI산업기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일자리총괄본부와 기업지원통합민원센터 등 일자리 플랫폼 조성△회원 자금지원 확대△회비 납부액의 80% 이상이 페이백 될 수 있는 사업시스템 구축△수익사업 다변화를 통해 재정자립기반 확충△회원간 네트워크 활성화△투명하고 민주적인 생산적인 운영시스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상원 다스코 회장은 지난 26일 광주상의 제 25대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광주상의 제공.
김보곤 디케이 회장과 함께 같은 날 출사표를 던진 한상원 후보가 운영하는 다스코의 지난해 매출액은 3781억원으로 전년대비 0.10%(-3억900만원)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25억여원으로 전년(115억여원)대비 95.0%(100억원)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145억여원으로 전년(22억여원)에 비해 무려 549.66%(123억원) 급증했다. 다스코는 수주와 운영 효율화에 따라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 건축용단열재보드 제조,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제조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공사수주사업 진출을 위해 도장공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전문인력 또한 확보해 사업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을 역임했던 한 회장이 운영하는 다스코는 2023년 전문건설공사 실적신고에서 913억원을 신고해 전체 3743개 업체 중 6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상원 후보는 "젊은세대들에게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 공항 이전을 조기완료해 공항부지에 기아 광주공장을 확장 이전토록하고 현 광천동 부지는 기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사업을 해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정의선회장을 설득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분규와 파업이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산업평화대상' 신설, RE100(재생에너지)추진 회원사 지원과 함께 광주상의를 지역내 경제 핵심 브레인 정책기구로 격상시킬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상의 제25대 회장선거는 오는 3월 20일 실시될 예정이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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