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게르 루네, 무라토글루와 재결합하며 팀 리빌딩

박상욱 2024. 2.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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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다시 한번 팀 리빌딩을 단행했다.

루네는 2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개막한 아카풀코오픈(ATP 500)부터 무라토글루와 함께 하며 자국 테니스 선수 출신 케네스 칼슨이 공동으로 코치를 맡는다.

다시 코치로 돌아온 무라토글루는 루네의 과거 발언에 대해 모두 용서한다고 밝혔으며 루네와 새로운 동행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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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게르 루네와 패트릭 무라토글루(오른쪽, 사진=루네 SNS 캡처)

세계 7위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다시 한번 팀 리빌딩을 단행했다. 루네는 약 6개월 간의 코치진 변화 끝에 패트릭 무라토글루 코치와 재결합했다.

루네는 2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개막한 아카풀코오픈(ATP 500)부터 무라토글루와 함께 하며 자국 테니스 선수 출신 케네스 칼슨이 공동으로 코치를 맡는다.

루네는 "때로는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 다양한 것을 시도해야 한다. 최근 몇 달 동안 나는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배웠다. 무라토글루 코치와 함께 가장 큰 승리를 거두었고 그가 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20세 루네는 재작년 뮌헨오픈에서 첫 투어 우승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 해 10월 무라토글루를 선임한 루네는 3개의 투어 타이틀을 추가했고 작년 8월 세계 4위에 오르며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2위)와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4위)와 함께 차세대 빅3로 불렸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성적 부진을 겪은 루네가 지난 8월 책임 소재를 코치에게 돌리는 발언과 함께 무라토글루와 돌연 코칭 파트너십을 끊었다.

다시 코치로 돌아온 무라토글루는 루네의 과거 발언에 대해 모두 용서한다고 밝혔으며 루네와 새로운 동행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루네는 작년 무라토글루와 결별한 뒤 빅3를 지도했던 보리스 베커(독일)와 세베린 뤼티(스위스)를 영입하며 성적 반등을 노렸지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보리스 베커는 2013~2016년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4년 간 지도한 스타 선수 출신이며 뤼티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약 17년 동안 함께한 유명 코치다.

작년 US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던 루네는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인 8강 돌파를 목표로 올해 호주오픈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2회전에서 아르튀르 카조(프랑스, 세계 86위)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루네는 호주오픈 직후 뤼티와 결별했고 베커도 2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치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루네 측은 뤼티와 베커가 투어 일정을 풀타임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을 주된 사유로 밝혔다.

루네의 홍보 매니저 역할을 담당했던 모친 아크네 루네도 루네 곁을 떠났다. 아크네 루네는 사업적인 이유로 매니저직을 내려놓았다. 루네는 어머니 대신 미국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IMG의 지원을 받으며 투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머니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 루네가 무라토글루 코치와 함께 차세대 빅3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한편 루네가 이번엔 코칭 파트너십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루네는 27일(현지시간) 아카풀코오픈에서 예선통과자 마이클 모(미국, 세계 122위)와 1회전 경기를 갖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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