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대검찰청 압수수색…임은정 검사 비밀누설 혐의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7일)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임 부장검사가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던 2021년 3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모해위증 사건의 감찰 과정 등을 공개한 혐의를 수사해왔습니다.

공수처는 임 검사가 당시 상관인 한동수 감찰부장과 공모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한 전 부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대검 감찰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감찰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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