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마석→청량리 23분'…GTX-B, 민투심 통과 '올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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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간투자사업자가 지정됐다.
계획대로 2030년 개통되면 수도권 동·서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7일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 B노선 실시협약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GTX 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자사업(BT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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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간투자사업자가 지정됐다. 계획대로 2030년 개통되면 수도권 동·서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7일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 B노선 실시협약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GTX 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자사업(BTO)이다. 현재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80분 이상이 걸리지만 B노선 운행이 시작되면 30분으로 단축된다. 남양주 마석에서 청량리까지 45분 이상 걸리던 것도 23분으로 줄어든다. 수도권 동·서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주식회사'가 지정됐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올해 민간투자사업 투자계획도 논의했다.
우선 올해 중 5년내 최대규모 목표인 총 15조7000억원 이상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작년 목표인 13조원보다 2조7000억원 상향된 수준이다.
특히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GTX-C, GTX-B, 동부간선도로지하화사업 등 대규모 민자사업을 중심으로 착공 등 절차관리를 강화해 연내 5조7000억원(상반기 2조7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자사업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현저한 수요감소 예상시 수행하는 수요예측 재조사를 현재 270일에서 향후 150일로 4개월 가량 단축할 계획이다. 또 수요예측 재조사 후 민자적격성 재조사 수행시 현재는 민자적격성 재조사에 270일이 걸리지만 향후에는 중복되는 조사 내용 등을 감안해 210일로 2개월 가량 단축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오늘 의결된 GTX-B를 비롯한 주요 민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경제활력 제고와 국민 생활 편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무관청과 기재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민자사업 신규 발굴부터 협약 체결·착공·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추진 현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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