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만원 밥 샀는데,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 친구…“축의금 얼마 할까요?”

박동민 기자 2024. 2.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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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의 축의금을 얼마로 할지 고민이라는 글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본인이 결혼할 당시 친구들과 일일이 약속을 잡아 청첩장 모임을 했다는 A씨는 당시 그 친구에게 1차로 5만원 상당의 밥을 사고, 2차로 2만원 정도의 커피와 케이크까지 사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제 결혼식에 혼자 와서 10만원을 내고 밥을 먹고 갔는데 이럴 때 저는 얼마를 내는 게 맞냐"고 누리꾼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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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사고 청첩장만 준 친구…축의금 고민
누리꾼들, “조금 손해본다 생각하고 베풀어라”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의 축의금을 얼마로 할지 고민이라는 글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년 전 결혼했다는 A씨는 최근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접했다고 했다.

본인이 결혼할 당시 친구들과 일일이 약속을 잡아 청첩장 모임을 했다는 A씨는 당시 그 친구에게 1차로 5만원 상당의 밥을 사고, 2차로 2만원 정도의 커피와 케이크까지 사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고 시간이 없어 청첩장 모임을 못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나도 바쁜 와중에 청첩장 모임을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제 결혼식에 혼자 와서 10만원을 내고 밥을 먹고 갔는데 이럴 때 저는 얼마를 내는 게 맞냐”고 누리꾼의 의견을 물었다.

이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청첩장 모임과 상관없이 받은 만큼 축의금을 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누리꾼들은 “남편과 같이 가서 밥 먹고 와라” “식사랑 케이크 값까지 계산하다니 대단하다” “3만원만 내고 싶은거냐, 조금 손해본다 생각하고 베풀어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본인이 사준 밥과 케이크는 본인의 마음이었지 않나. 본인의 마음마저 계산에 넣지 마라”고 조언했다. 일부는 “신혼여행 갔다 와서 보자고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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