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尹 신년대담' 박장범 앵커 하차 고려 안해"

안태현 기자 2024. 2.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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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 대담 진행을 맡은 박장범 앵커에 대한 일부의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KBS는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지난 7일 방송된 윤 대통령과 박장범 앵커의 신년 대담과 관련, 항의 및 하차를 요구하는 내용이 오르자 "박장범 앵커는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프로그램을 진행했기에, 현재 박장범 앵커의 하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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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앵커,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KBS 신년 대담을 마친 후 박장범 KBS 앵커에게 집무실 책장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 대담 진행을 맡은 박장범 앵커에 대한 일부의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KBS는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지난 7일 방송된 윤 대통령과 박장범 앵커의 신년 대담과 관련, 항의 및 하차를 요구하는 내용이 오르자 "박장범 앵커는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프로그램을 진행했기에, 현재 박장범 앵커의 하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KBS 측은 "당시 질문은 30년 취재 경력의 박장범 앵커가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담아 선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청자의 다양한 의견이 방송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KBS 1TV에서는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가 방송됐다. 이날 대담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박장범 앵커와 국정 주요 현안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내부를 최초 공개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방송에서 박장범 앵커가 윤 대통령에게 한 질문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들을 내면서 청원 게시판을 통해 항의도 했다. KBS 시청자청원은 게시글이 1000명의 동의를 받게 되면 KBS가 직접 답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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