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1사 1,3루 KK 찢었다!…두산, 11승&APBC 한국전 7K 선발 앞세운 日 세이부와 무승부 [SC 캠프 in 미야자키]

이종서 2024. 2.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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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일본 에이스투수를 공략해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4대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미다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에 입단해 지난해 22경기에서는 9승10패 평균자책점 3.44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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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박준영. 사진제공=두산베어스
강승호.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일본 에이스투수를 공략해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4대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0년까지 구춘대회를 통해 시즌을 준비해온 두산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 여파로 미야자키 땅을 밟지 못했다.

올해 다시 미야자키로 오면서 구춘대회에 참가했다. 일본 스프링캠프의 세 번째 실전이기도 하다.

첫 두 경기는 소프트뱅크와 경기와 했다. 24일 소프트뱅크 2군전에서 9대1로 완승을 거뒀고, 25일에는 소프트뱅크 1군을 상대 1대6으로 패배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호세 라모스(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박준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의지가 첫 선발로 나섰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오늘은 두 타석 정도 나갈 거 같다"라며 "지금 캠프에 온 야수가 21명인데 어린 선수들을 조금 더 자주 봐야한다. 베테랑 선수는 어느정도인지 능력을 파악했다. (양)의지도 이제 나갈 때가 됐다고 판단한 거 같다. 일단 베테랑 선수들은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중요한 건 개막전"이라고 밝혔다.

세이부는 겐다 소스케(유격수)-니시카와 마나야(중견수)-하세가와 산야(우익수)-사토 류세이(3루수)-모토야마 히유(2루수)-히루마 타쿠야(지명타자)-다카마츠 와타루(1루수)-고가 마사토시(포수)-몬테루(좌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일본 스미다 치히로가 역투하고 있다. 도쿄(일본)=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11.17/

이날 세이부 선발 투수는 다이라 카이마. 지난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9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다.

1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두산은 2회부터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라모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1사 후 김인태가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강승호의 1타점 적시타와 박준영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초반 분위기를 잡았지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히루마에게 볼넷을 내줬고, 고가 타석에서 나온 실책, 몬테루와 니시가와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다.

5회초 두산이 추가점을 뽑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 대표팀에 선발돼 한국과의 예선전에 등판한 스미다 치히로가 등판했다.

스미다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에 입단해 지난해 22경기에서는 9승10패 평균자책점 3.44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2경기 등판 중 완투는 두 차례 있었다. 스미다는 APBC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7이닝 3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선두타자 김대한이 내야 안타로 나갔고, 허경민의 내야안타와 라모스 타석에서 나온 수비 실책으로 4-3으로 앞서 나갔다.

6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백승우가 마운드에 올라온 상황. 선두타자 모토야마에게 안타를 맞았고, 도루로 2루를 내줬다. 이후 다카마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4-4 균형을 맞췄다.

9회말 신인 김택연이 올라왔다. 선두타자가 수비 실책으로 나간 뒤 1사를 잘 잡아냈지만, 니시카와의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하세가와를 150㎞ 직구로 막아낸 뒤 야마무라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선발 투수 브랜든이 2이닝 3실점을 했고, 김민규(1이닝 무실점)-김호준(1이닝 무실점)-최준호(1이닝 무실점)-백승우(1이닝 1실점)-최종인(1이닝 무실점)-박정수(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피칭 감각을 점검했다.
미야자키(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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