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한용운 선생 자녀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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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한용운 선생(1962년 대한민국장)의 자녀 유족인 한영숙(89) 여사를 위문한다고 27일 밝혔다.
강 장관은 "3·1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이 일제에 맞서 독립의 희망을 이어가는 힘의 원천이었다"라며 "보훈부는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기리며, 그 후손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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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한 여사는 민족대표 33인의 유일한 생존 유족으로서, 현재 대전 유성구에서 살고 있다. 강 장관은 한 여사 자택에서 대통령과 장관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강 장관은 "3·1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이 일제에 맞서 독립의 희망을 이어가는 힘의 원천이었다"라며 "보훈부는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기리며, 그 후손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선생은 일제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로 호는 만해(萬海)다. 당시 불교계 대표로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으로 참가했다. 1919년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추가보완했고 3월 1일 인사동의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끝내고 만세삼창을 외친 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한 선생은 3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서대문형무소 옥중에서도 '조선 독립의 서'(朝鮮獨立之書)를 지어 독립과 자유를 주장했다. 출옥 후에도 지속적으로 조국독립을 위해 노력했으며 1926년시집 '님의 침묵'을 발간해 저항문학에 힘썼다. 이후 문학운동과 불교혁신운동에 전력하다 1944년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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